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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전국 ‘황사경보’ 계속 건강 유의…강원동해안 등 건조 ‘화재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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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전국 ‘황사경보’ 계속 건강 유의…강원동해안 등 건조 ‘화재유의’
  • 황경진 기자
  • 승인 2021.03.30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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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현황 [자료=에어코리아]
미세먼지 현황 [자료=에어코리아]

[KNS뉴스통신=황경진 기자] 화요일인 오늘(30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황사경보가 발효돼 전국에서 황사가 관측되고 있는 가운데 이 황사는 오늘부터 점차 옅어지겠으나 한반도 주변 기압계의 흐름에 따라 내일(31일)도 약하게 지속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하겠다.

지난 26일부터 그제(28일)까지 몽골 고비사막과 중국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우리나라에 유입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짙은 황사가 관측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해안지역의 PM10 농도가 1000㎍/㎥ 이상 관측되고 있으며 서해상의 고기압이 동진하면서 그 후면을 따라 내륙으로 황사가 유입되면서 PM10 농도가 높아지는 곳이 있겠으나 우리나라 기압계의 흐름에 따라 변동성이 크겠다.내일은 오늘보다 PM10 농도는 약해지겠으나 황사는 지속되는 곳이 있겠다.

한편,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강원동해안과 산지는 오늘과 내일 대기가 건조해지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유의해야 하겠다.

오늘은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다가 아침부터 맑아지겠다.

오늘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5도 이상(전남권과 경상권, 강원동해안은 20도 이상)이 되겠다. 오늘과 내일 아침 기온은 어제(29일, 7~14도)보다 4~8도 떨어져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도 내외(남해안과 제주도는 10도 내외)가 되겠으나 경기동부와 충북북부, 강원내륙 및 산지, 경북북동산지, 전북동부에는 0도 이하로 떨어져 쌀쌀하겠다. 특히, 낮과 밤의 기온차가 내일은 20도 이상, 모레는 15도 이상으로 매우 크겠으니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하겠다.

30일 오후 날씨 예보 [자료=기상청]
30일 오후 날씨 예보 [자료=기상청]

오늘 낮 최고기온은 14~22도가 되겠다.

오늘과 내일 아침 지표 부근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경기동부와 충북북부, 강원내륙 및 산지, 경북북동산지, 전북동부에는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으니 농작물의 냉해 피해가 없도록 농작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다.

오늘 아침(09시)까지 중부서해안과 내륙지역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며 서해안을 중심으로 황사로 인해 가시거리가 짧아지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도 주의해야 하겠다.

해상은 내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으로 특히, 남해안은 만조 시 저지대 침수에 유의해야 하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는 인천·경기남부·충북·충남·호남권·영남권·제주권은 '매우나쁨', 그 밖의 권역은 '나쁨'으로 예상된다. 다만, 황사의 영향으로 미세먼지(PM10)은 오전에 서울·경기북부·대전·세종은 '매우나쁨'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황경진 기자 jng8857@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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