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황경진 기자] 월요일인 오늘(29일)은 26일부터 몽골과 중국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우리나라에 유입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짙은 황사가 관측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다. 이 황사는 내일(30일)까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 등 수도권(북부 제외)과 강원영서남부, 충청권, 경북서부에 황사경보(07시 10분 현재)가 발효된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가 관측되고 있다. 또한, 남부지방에도 황사경보가 추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오늘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차차 들어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영서는 대체로 흐리고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며, 기온이 낮은 높은 산지에는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한편, 서해안에는 바다안개가 유입되면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며 강원산지에는 낮은 구름이 유입되면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내일(30일)까지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5도 내외가 되겠으나, 전남권과 경상권, 강원동해안에는 20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아 포근하겠습니다. 모레(31일)는 기온이 내일(30일)보다 2~4도 올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0도 내외가 되겠고, 특히, 전남내륙에서 25도 가까이 오르는 곳이 있겠습니다.

강풍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정선 포함)과 경북북동산지에는 오늘 오후까지 바람이 30~60km/h(9~16m/s),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산지는 최대순간풍속 90km/h(25m/s))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며 오늘 낮 동안 경기동부와 충북, 전북동부, 그 밖의 경북지역에도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로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다.

따라서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야외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건설현장, 비닐하우스, 신호등 등의 시설물과 강풍에 날리는 낙하물, 간판 등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점검해 대비하고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다. 특히, 강한 바람으로 인해 터널 출·입구 간의 풍속이 달라질 수 있고 교량과 같이 높은 도로에서는 풍속이 더욱 강해질 수 있으니 교통안전에도 주의해야 하겠다.

오늘 아침 기온은 어제(28일, 7~14도)보다 2~5도 떨어져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10도가 되겠으며 내일과 모레(31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4~8도 떨어져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도 내외, 남해안과 제주도에서 10도 내외가 되겠으나 경기동부와 충북북부, 강원영서와 산지, 경북북동산지, 전북동부에는 0도 이하로 쌀쌀하겠다.특히, 낮과 밤의 기온차가 내일은 15도 이상, 모레는 20도 이상으로 매우 크겠으니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하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13~21도가 되겠다.

내일 아침 지표 부근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경기북부와 강원영서에는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으니 농작물의 냉해 피해가 없도록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하겠다.풍랑특보가 발효된 동해중부먼바다는 오늘 오후까지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3.5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다.

오늘 오전까지 서해상에는 바다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해야 하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는 몽골 고비사막과 중국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기류를 타고 유입돼 전 권역이 '매우나쁨'으로 예상된다.

황경진 기자 jng8857@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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