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다문화가족과 어울림 위한 다양한 정책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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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 다문화가족과 어울림 위한 다양한 정책 펼쳐
  • 장세홍 기자
  • 승인 2021.03.24 17: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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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성주군
사진=성주군

[KNS뉴스통신=장세홍 기자] 성주군에 등록된 외국인 수는 2020년 12월말 기준 1556명으로 성주군 전체 주민등록인구의 3.46%로 경상북도 전체 외국인 수 1.95%보다 높아 도내에서는 4번째로 많은 외국인이 살고 있다.

그 중 다문화가정은 314세대로 성주군에서는 지난 2월 지역 내 다문화가정 현황을 전수조사 했으며 연락불가, 방문거부 세대 등을 대상으로 이달 2일부터 읍면 사회복지전담공무원의 협조 하에 2차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조사 결과는 추후 다문화가족지원사업에 적극 활용하고 가정폭력 등 가정환경이 열악한 가구에는 전문가 개입 등 적극적인 지원을 할 예정으로 다문화가족이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는 성주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성주군은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종합적인 다문화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생애 주기별 부모교육과 임신출산 지원, 아버지 역할 지원, 부부교육, 가족상담 등 11개 가족프로그램을 운영해 가족형태, 생애주기, 문제유형별 교육과 상담 및 가족구성원의 역량강화를 위한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가족구성원의 일시적 부재와 상황적 위기 등으로 기능이 약화된 가구에 대해 돌봄 서비스를 제공, 지역 특성에 맞는 돌봄사업을 펼치고 있다.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전문 방문지도사가 가정방문을 통해 언어뿐만 아니라 생활교육도 병행해 결혼이민여성의 한국생활적응을 돕고, 결혼이민자 취업․창업 맞춤형 취업교육을 진행하여 제2의 고향인 성주에서 함께 어울려 생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 다문화가족 자녀가 부모의 출신국 언어와 문화를 이해하고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부모는 나눔봉사단 활동을 통해 모국의 언어를 자녀의 학교에서 가르칠 수 있는 이중언어 환경조성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어, 다문화 인식개선 및 다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행복 성주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또 맞벌이 등의 사유로 양육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만 12세 이하 아동에게 아이돌보미가 찾아가는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부모의 양육부담을 경감하고 저출산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경상북도 인구정책사업의 일환으로 아이돌보미 서비스 이용시 본인부담금 환급금을 추가 지원해 2020년에는 71가구 119명의 아동이 연중 돌봄서비스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마을공동육아 품앗이 지원사업을 시범운영해 공모에서 선정된 보누나(보듬고 누리고 나누고) 그룹(3가족 10명)에 연 500만원을 지원, ‘내 아이만 키우기’는 것이 아니라 공동육아 품앗이로 공모에서 선정된 보누나는 우리 아이들을 소중하고 아름답게 키우는 일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지역주민들의 여유로운 문화생활과 자기개발을 위해 3월~5월까지 15개 과정 194명의 수강생이 참여하는 상반기군민행복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5월에는 지역특화여성취업교육으로 정리수납 전문가2급과정을 개설해 관련분야 여성의 취업과 연계해 운영할 예정이다.

지역여성을 위한 여성대학과 하반기 국민행복교육은 더욱 체계적으로 준비해 참여자의 다양한 수요와 지역 여건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기 위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우리 한국인들이 전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듯이 우리나라 역시 전 세계에서 찾아오고 살고 싶어 하는 나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동행에 성주군이 함께 할 것"이라고 전했다.

장세홍 기자 jsh95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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