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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동남부 지역서 '100년 한번' 기록적 폭우로 수해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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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동남부 지역서 '100년 한번' 기록적 폭우로 수해 악화
  • KNS뉴스통신
  • 승인 2021.03.23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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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드니 교외 펜리스 네핀 강 모습 ⓒAFPBBNews
호주 시드니 교외 펜리스 네핀강 모습 ⓒAFPBBNews

[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21일(현지시간) 호주 남동부에 또다시 폭우가 쏟아져 시드니 북쪽 지역에서 수해가 악화됐다. 1만8000명이 대피 명령을 받았고 200개 이상의 학교가 휴교했다.

인구가 가장 많은 뉴사우스웨일스(New South Wales) 주 연안부에서는 최근 며칠간 폭우로 인해 광범위한 수해가 발생했다. 시드니 북서부 일부 지역에서는 수십년 만에 최악의 수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당국은 밝혔다.

이 지역은 오랜 가뭄 끝에 재작년부터 작년 초에 걸쳐 유례없는 대규모 산림화재가 일어났다.

이번 수해로 이 주 미드노스코스트 지역이 특히 큰 피해를 입었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언(Gladys Berejiklian) 주 총리는 "100년에 한 번 있는 재앙"이라고 부른다.

20일에는 시드니의 왈라 감바댐(Warragamba Dam)에서 물이 쏟아졌다. 시드니의 호크스베리네피언밸리(Hawkesbury-Nepean Valley)에서는 강물이 불어나 수위는 1961년 이후 최고를 기록할 전망이다.

구급당국은 현지 언론에 지금까지 1만8000명이 대피 명령이 내려졌으며, 22일 아침에도 2000명이 대상이라고 밝혔다.

당국은 "지금까지 사망자나 중상자가 발생했다는 정보는 없지만 생명의 위험이 있는 상황이 계속될 수 있다"며 경계를 촉구했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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