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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왕실, 인종 차별 의혹 "메건 왕세자비 말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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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왕실, 인종 차별 의혹 "메건 왕세자비 말 과장"
  • KNS뉴스통신
  • 승인 2021.03.10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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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왕자 부부의 인터뷰에 대해 알리는 영국 신문 ⓒAFPBBNews
헨리 왕자 부부의 인터뷰에 대해 알리는 영국 신문 ⓒAFPBBNews

[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영국 왕실을 이탈한 헨리 왕자(Prince Harry)의 부인 메건 왕세자비(Meghan, Duchess of Sussex)가 미국 TV 인터뷰에서 영국 왕실 내에 인종차별이 있다고 호소하자 메건 왕세자비의 아버지가 9일 왕실의 발언에 과장이 있다고 주장했다.

미 CBS는 7일, 오프라 윈프리(Oprah Winfrey) 씨의 헨리 왕자 부부의 인터뷰를 방송했다.

이에 메건 왕세자비와 소원해진 아버지 토머스 마클(76) 씨는 영국 민영방송 ITV와의 인터뷰에서 부부가 오프라 씨에게 한 이야기는 너무 과장됐으며 왕자의 조부모인 엘리자베스 여왕(Queen Elizabeth) 부부의 나이를 고려하면 기다렸어야 했다고 말했다. 엘리자베스 여왕은 94세, 남편 필립 전하(Prince Philip)는 99세이다.

또 머클 씨는 한 왕실 멤버가 헨리 왕자 부부 자녀의 피부색 농도를 우려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문제 삼을 필요가 없다"며 "영국 로열패밀리가 인종차별주의자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메건 왕세자비는 조명 디렉터로 에미상(Emmy Awards)을 받은 바 있는 마클 씨와 도리아 라글랜드(Doria Ragland) 씨 사이의 딸이며 마클 씨는 백인이고 래글랜드 씨는 흑인으로 두 사람은 메건 왕세자비가 어릴 적 헤어졌고 왕세자비는 헨리 왕자와의 결혼 직후부터 아버지와 연락을 끊고 있다.

메건 왕세자비는 올해 2월 아버지 마크르 씨에게 보낸 사적인 편지를 실은 영국 대중지 메일 온 선데이(Mail on Sunday)의 모회사를 상대로 낸 재판에서 승소했다. 마클 씨는 사신의 일부를 공개한 이유에 대해 왕비의 친구들이 자신에 대해 '거짓말'을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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