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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 100만 년 전 맘모스 DNA 해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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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 100만 년 전 맘모스 DNA 해독
  • KNS뉴스통신
  • 승인 2021.02.2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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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머드 시베리아
메머드 그림 ⓒAFPBBNNews

[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시베리아 영구 동토층에 100만 년 이상 묻혀 있던 매머드의 이빨에서 DNA를 추출해 해독했다는 연구가 영국 과학저널 네이처(Nature)에 17일(현지시간) 발표됐다. 지금까지 세계 최고 해독이며 연구는 태고생물을 유전학적 단면에서 조명을 하는 것이다.

이번에 해독된 게놈(전체 유전정보)은 지금까지 해독된 것 가운데 가장 오래된 말 DNA의 78만56만 년 전을 훨씬 뛰어넘은 매머드를 포함해 빙하기의 거대 포유류에 중요한 식견을 가져다주는 것이다.

매머드 표본 3점은 원래 1970년대 시베리아에서 발견돼 모스크바의 러시아 과학아카데미(Russian Academy of Sciences)에 보관되어 있었다.

연구팀은 우선 각 표본을 다른 종의 표본, 예를 들어 특정 기간에만 동일한 퇴적층에서 발견되는 것으로 알려진 소형 설치류와 비교해 지질학적으로 연대를 정했다.

그 결과 2점은 100만 년 이상 된 고대 스텝 매머드의 것, 나머지 1점은 약 80만 년 전인 지금까지 발견되지 않은 초기 케나가 매머드의 것임이 밝혀졌다.

스웨덴 스톡홀름에 있는 고유전학센터(Centre for Palaeogenetics)의 진화유전학자로 네이처 게재 논문의 상석 저자 로베 달렌(Love Dalen)은 또 각 매머드 치아의 작은 가루 모양의 시료에서 유전자 데이터를 추출했다고 기자회견에서 설명했다.

아주 잘게 파편돼 있었지만 연구팀은 DNA 사슬을 구성하는 수천만의 화학염기쌍을 해독해 유전자 정보로 연대를 추정했다.

그 결과 가장 오래된 표본은 약 165만 년 전, 두 번째는 약 134만 년 전, 다른 하나는 87만 년 전 것으로 나타났다.

대런씨는, 가장 낡은 표본의 연대차는, DNA의 연대 측정 프로세스에서 실제보다 오래 추측되었기 때문일 가능성을 지적해, 지질학적 증거가 나타내 보인 것처럼, 약 120만년전의 것일지도 모른다고 설명했다.

표본은 다른 2점보다 실제로 오래된 것으로 영구 동토층에서 어느 시점에 녹아 더 연대의 젊은 퇴적층에 처박혔을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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