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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보건 장관 "코로나19 백신 확보, '정치적 압력으로 좌절"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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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보건 장관 "코로나19 백신 확보, '정치적 압력으로 좌절" 주장
  • KNS뉴스통신
  • 승인 2021.02.19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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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천신중 보건 장관 ⓒAFPBBNews

[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대만 위생 장관은 17 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500 만 회분을 확보할 계획이 '정치적 압력'에 의해 마지막 단계에서 좌절했다"고 호소했다. 중국이 대만 백신을 방해하려고 하는 우려가 있다는 것.

천신중 ( Chen Shih-chung ) 보건 장관은 라디오 방송국을 통해 미국 제약 회사 화이자 ( Pfizer )와 독일 제약 벤처 바이온텍 ( BioNTech )이 공동 개발한 백신을 확보하기 위한 바이온텍과의 협상이 최종 단계에서 결렬됐다고 밝혔다.

그는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것은 정치적 압박때문이라고 말했다.

바이온텍은 중국 의약품 대기업의 샹하이 복성의약집단(Shanghai Fosun Pharmaceutical Group)과 동국에의 코로나 백신 제공 계약을 맺고 있다.

중국이 협상을 방해했을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은 천 장관은 "그럴 가능성은 있을지 모르지만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하면서 "우리는 (바이온텍과의) 대화를 계속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AFP는 상하이 푸싱의약집단 및 비온텍에 코멘트를 요청했지만 답변을 얻지 못했다.

싱크탱크 '프로젝트 2049 연구소(Project 2049 Institute)'에 소속된 대만 중국의 전문가, 제시카 드란(Jessica Drun)씨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유행을 틈타 중국이 대만을 압박한 적은 과거에도 있다"고 지적했다.

도란은 "본래 정치와 무관해야 할 사람들의 건강을 중국이 계속 무기화, 정치화하고 있는 것은 특히 세계보건기구(WHO)와 관련된 경위를 감안할 때 놀라움으로 볼 필요가 없다"고 트위터(Twitter)에 올렸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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