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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산관리공사·전북도, '상생형 일자리 참여기업 지원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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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산관리공사·전북도, '상생형 일자리 참여기업 지원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 김봉환 기자
  • 승인 2021.02.18 1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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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도청 회의실에서 상생형 일자리 참여기업 지원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 송하진도지사와 문성유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업무 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NS뉴스통신=김봉환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와 전북도는 18일, '전북 상생형 일자리 참여기업 지원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전북도청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전북도 송하진 도지사와 캠코 문성유 사장이 참석했다.

캠코는 1962년 설립되어, 금융회사의 부실채권 정리와 신용회복 지원, 국공유재산의 관리와 개발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며 공적자산관리 전문기관으로 성장해 왔다.

최근에는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를 설립하여 민간 자본시장의 투자자와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기업을 연결하는 투자매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업무협약도 같은 맥락에서 추진되어, 전라북도 내 기업들이 캠코의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를 통해 민간자본을 유치하기가 보다 용이해졌다.

전북도는 캠코의 기업 지원과 사회공헌 활동을 행정적으로 지원하고, 캠코는 전라북도 상생형 일자리 참여기업의 민간 자본투자 연계를 지원하기로 하면서 도와 캠코, 기업 등 지역사회 전반이 함께 공동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송하진 전라북도지사는 “이번 업무협약은 전북의 일자리 참여기업이 민간 자본투자를 유치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라며, “기업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확고한 기반이 다져질 것으로 기대되어, 도와 캠코, 기업 등 지역사회 전반의 상생과 발전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 전기차 클러스터에 입주해 있는 ㈜명신은 1995년 설립된 자동차 부품회사로, 2019년 인수한 군산의 GM공장에서 전기차 위탁 제조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민간 자본투자 유치를 모색했고, ‘21.2월 캠코의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를 통해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로부터 550억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하였다.

지난 2019년 10월 24일 전라북도와 군산시는 ㈜명신 공장에서 양대 노총 군산시지부와 전기차 완성차 기업 및 부품기업의 노사 대표, 정부 관계자, 군산시민 등 약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 군산형 일자리 상생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중단(’17.6월), 한국GM 군산 공장 폐쇄(’18.5월) 등으로 지역 주력산업이 붕괴되어 지역경제가 침체되던 가운데, 전통적인 내연기관 중심의 산업에서 미래 전기차 중심의 신산업으로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함에 따라 추진된 것으로, 특히,“군산, 새로운 도약!”이라는 슬로건 하에 대기업이 떠난 곳에 중견·벤처기업들이 모여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는 일자리 모델로 계획되었으며, '노사상생·원하청상생·지역사회 상생'이라는 3대 핵심 상생요소를 주요 가치로 담고 있다.

여기에는 전기자동차 완성차 업체 4개사와 부품업체 1개사가 참여 중으로, 2023년까지 3,528억원을 투자하여 1,106개 일자리를 창출하고 119,844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며, 이에 따른 밸류체인 연계사업 영업이익은 효과총액 3,374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 ㈜명신의 550억 규모 민간자본 투자유치 성공으로 인해 자금공급 등 기업경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며, 나아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봉환 기자 bong21@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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