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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경제회복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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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경제회복 가속
  • 노지철 기자
  • 승인 2021.02.18 16: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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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형 배달앱 출시, 진주사랑상품권 250억 확대 발행, 복합문화센터 건립 등
18일 김병무 진주시경제통상국장이 주요 시책 설명회를 가졌다. 사진제공=진주시청.
18일 김병무 진주시경제통상국장이 주요 시책 설명회를 가졌다. 사진제공=진주시청.

[KNS뉴스통신=노지철 기자] 진주시 경제통상국은 18일 오후 2시께 시청 브리핑룸에서 주요 시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병무 경제통상국장은 진주형 배달앱 출시, 진주사랑상품권 확대 발행, 산업단지 혁신지원센터 및 복합문화센터 건립 등 시가 추진하고 있는 주요 시책을 설명했다.

진주형 배달앱 출시.

시는 코로나 시대 실내 생활이 늘어남에 따라 시민들의 생활 편의를 증진시키고 소상공인의 경영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민관협력 방식의 진주형 배달앱을 3월 중 출시할 예정이다.

진주형 배달앱은 기존 상용 배달앱 이용 시 6∼12%에 이르는 소상공인 부담 중개수수료를 2%로 낮추고, 모바일 진주사랑상품권과 연계해 침체된 소상공인의 경영부담을 덜고 지역경제 회복에 속도를 올릴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12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3개 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450여개의 가맹점 모집 및 홍보 등 준비작업을 진행해 왔고 3월 중 ‘배달의 진주’와 ‘띵동’이라는 앱브랜드로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진주사랑상품권 확대 발행.

시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시민들의 고통과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절박한 가운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1월 진주사랑상품권 지류 20억원, 모바일 80억원 등 총 100억원을 조기 발행했다.

진주사랑상품권은 자금의 지역 외 유출 방지로 소상공인을 보호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효과가 있어 지난해 80억원을 발행, 올해는 지류 60억원, 모바일 190억원 등 총 250억원의 진주사랑 상품권을 발행한다.

지류 상품권은 신분증을 지참해 가까운 농협(NH농협은행, 축협, 원협 포함 지역농협)에서 1인당 월 30만원까지 구입이 가능, 4500여 개의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 모바일상품권은 비플제로페이, 올원뱅크 등 제로페이 앱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7000여개의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진주시는 그동안 4차례에 걸쳐 1196억 원의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추진해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으며, 이번에 추진하는 진주형 민관협력 배달앱과 진주사랑상품권 확대 발행으로 위기에 처한 지역상권에 활기를 불어 넣을 계획이다.

산업단지 혁신지원센터 및 복합문화센터 건립.

진주시는 노후한 상평산업단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업종고도화 추진을 위해 상평산단 혁신지원센터 및 복합문화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중소기업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노후산업단지 구조고도화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66억원, 시비 70억원 등 총 13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3674㎡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5986㎡로 2022년 준공될 계획이다.

혁신지원센터는 항공·세라믹 등 신소재 산업으로의 업종고도화, 서부경남 첨단기계 미니클러스터 운영, 비즈니스 지원단 구성을 통한 중소기업의 현장 애로를 신속 지원하는 기업지원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예정이다

또 복합문화센터는 산단 근로자들이 문화가 있는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공연 개최,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작은 도서관 운영, 근로자 간 공감대 형성을 통해 활기찬 직장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각종 동아리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혁신지원센터와 복합문화센터 건립을 통해 노후된 상평산단을 신소재 산업으로 재편해 청년층 유입으로 기업경제의 활력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병무 경제통상국장은 “지난 1년간 코로나19가 강타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진주시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이번 추진하는 사업들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다시 뛰게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지철 기자 rgc5630@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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