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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호주 언론인 첸 레이 '국가 기밀 제공' 정식 체포 '구금 6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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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호주 언론인 첸 레이 '국가 기밀 제공' 정식 체포 '구금 6개월'
  • KNS뉴스통신
  • 승인 2021.02.1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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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정식 체포된 호주 기자 첸 레이(호주 외교 통상부 제공)ⓒAFPBBNews
중국에서 정식 체포된 호주 기자 첸 레이(호주 외교 통상부 제공)ⓒAFPBBNews

[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중국 당국에 의해 반년 전에 구속된 국영 텔레비전 방송에서 모습을 감췄던 호주 언론인이 국외 국가 기밀 제공 혐의로 정식으로 체포됐다고 호주 외무 장관이 8 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체포된 것은 중국 국영 영어 방송 CGTN에서 캐스터를 맡고 있던 기자의 첸 레이 ( Cheng Lei ) 다. 지난해 8 월 중국 당국에 의해 설명도 없이 구속되었다.

마리스 창 ( Marise Payne ) 호주 외무 장관은 8 일, 첸 씨가 지난 5 일 정식 체포된 것을 중국 측이 밝혔다고 발표했다. "국가 기밀을 불법으로 국외에 제공했다"라고 혐의되는데,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호남 ( Hunan ) 성 출신의 첸 씨는 어린 시절에 호주로 이주했으며 현재 호주 국적을 가지고 있다. 후에 중국으로 건너가 2012 년에 CGTN에 입사하여 세계의 저명한 사업가와의 인터뷰를 실시했다. 두 아이의 어머니 이기도 하다. 중국은 이중 국적 보유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중국 외교부는 8 일, 첸 씨의 체포를 인정하고 그의 사안에 대해서는 '처리 중'이라고 설명했다. 사역의 왕원빈 ( Wang Wenbin ) 대변인은 호주에 대해 "중국의 사법 주권을 존중하고이 사안을 둘러싼 일본의 대응에 대한 간섭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중국 국가 보안법 위반으로 유죄가 인정되면 첸 씨는 처벌이 부과된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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