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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트럼프 지지자들, 의회 진입해 1명 총격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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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트럼프 지지자들, 의회 진입해 1명 총격 사망
  • KNS뉴스통신
  • 승인 2021.01.09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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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수도 워싱턴의 국회의사당에 돌입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자들 ⓒAFPBBNews
미국 수도 워싱턴의 국회의사당에 돌입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자들 ⓒAFPBBNews

[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미국 민주당의 조 바이든 ( Joe Biden ) 당선인이 승리한 지난해 11월 대선 결과를 확정시키는 상하 양원 합동 회의가 열리고 있던 국회의사당에서 6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 Donald Trump )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바리케이드를 뚫고 의사당에 침입하는 사태가 발생해 1명이 총격으로 사망했다.

구급 당국 관계자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1명이 발포로 부상하고 의사당에서 반송됐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부상자도 나와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 포스트 ( Washington Post )는 경찰의 말을 인용해 '백인 여성이 어깨를 쐈다'고 보도했다. 워싱턴 경찰에 따르면, 여성은 사망했다. 

시위대는 심의 중단을 강요했다. 큰 함성과 소음이 국회 방청석까지 닿는 가운데 짐 맥거번 ( Jim McGovern ) 하원 의원은 폐회를 선언하고 의회 당국은 건물의 봉쇄를 선언했다. 

댄 키루디 ( Dan Kildee ) 하원 의원은 회의장 내에서 트위터 ( Twitter ) 게시물 시위대가 정면의 문을 두드리는 가운데 경찰이 총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바닥에 엎드려 가스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지시했다"고 썼다.

짐 하임 즈 나이 ( Jim Himes ) 하원 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의사당에서 최루 가스가 사용되어 경찰에서 가스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지시했다고 기록했다. 

트럼프는 시위대의 바리케이드 돌파한 1시간 이상 경과 후, 트위터에 게시물에서 "의회 경찰과 사법 당국을 지원하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의원들은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사무실에 피난하고 있다고 기록했다. 의사당 내에서 트럼프의 이름이 적힌 깃발을 갖는 등 시위대가 배회하는 모습이 보였다. 낸시 메이스 ( Nancy Mace ) 하원 의원은 트위터에 게시물을 올리며 "근처에서 위협때문에 사무실에서 철수했다"고 설명했다. "시위대가 의회 경찰을 공격하고있는 것이 보인다"라고 썼다.

워싱턴의 모후 바우자 ( Muriel Bowser ) 시장은 이날 오후 6시부터 다음날 7일 오전 6시까지 통행 금지를 발령했고 백악관 ( White House )와 국방부는 사태 수습을 위해 워싱턴과 주변 주 방위군을 출동시키겠다고 발표했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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