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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신년 첫 국무회의 "코로나 이전 회복해 경제강국 도약하는 대한민국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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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신년 첫 국무회의 "코로나 이전 회복해 경제강국 도약하는 대한민국 만들겠다"
  • 황경진 기자
  • 승인 2021.01.05 14: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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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5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화상으로 열린 제1회 국무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화상으로 열린 2021년 제1회 국무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KNS뉴스통신=황경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5일) "코로나 이전으로 빠르게 회복하고 경제강국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청와대에서 신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 문 대통령은 "정부는 위기 속에서 강해진 우리 경제의 긍정적 변화를 최대한 살리겠다"고 다짐하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불안한 민생을 안정시키는 것이 매우 시급한 과제"라면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경제적 타격이 가장 크다"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정부가 3차 재난지원금을 다음주부터 지급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임시직과 일용직, 특수고용직 등 취약계층 고용안전망 확충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투기수요 차단과 주택공급 확대, 임차인보호 강화라는 정부의 정책기조를 유지하고 혁신적이며 다양한 주택공급방안을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OECD 국가 중에서 경제성장률 1위를 기록할 전망이고 수출반등세도 이어져 12월 수출액으로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시스템반도체, 친환경차, 바이오헬스 등 3대 신산업분야 수출이 모두 두 자릿수로 성장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중소 중견기업의 수출비중이 확대돼 미래전망을 더욱 밝게 한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백신과 치료제 관련해서도 "다음달부터는 백신과 치료제를 통해 보다 본격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식약처의 허가 과정을 거쳐 이르면 다음달부터 접종을 시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산 치료제 개발도 조건부사용승인을 신청하는 등 가시권에 들어섰다"고 셀트리온 코로나 치료제를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은 "정부가 국민과 함께 갖고싶은 새해의 가장 큰 포부는 선도국가로의 도약"이라고 말하며 "한국판 뉴딜을 본격 추진하고 2050 탄소중립으로 가는 발걸음을 힘차게 내딛어 대한민국 대전환의 기틀을 다지는 한편, 저탄소 사회구조로 바꾸는 문명사적 도전에도 당당히 나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앞서 지난 4일 문 대통령은 저탄소·친환경 고속열차 개통식에 참석해 고속열차인 'KTX-이음'(원주~제천 구간)을 시승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오는) 2029년까지 모든 디젤 여객기관차를 'KTX-이음'으로 대체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황경진 기자 jng8857@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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