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중국이 석탄의 수요급증에 비해 공급 부족으로, 현재 전력 부족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겨울의 혹독한 추위 속에서 3성에서 전력 사용이 제한되고 있다.
현지 언론 보도와 정부의 발표에 따르면, 후난 ( Hunan ), 절강 ( Zhejiang ) 성, 강서 ( Jiangxi ) 성 주민, 공장, 기업이 전력 사용 제한의 대상이 되고 있으며, 석탄 공급 부족을 이유를 들고 있다.
후난 성 당국은 이달 초 모든 옥외 광고 조명에 대해 하루 장기간 전원을 끄도록 명령했다. 다른 오락 시설의 난방 설정 온도의 상한을 정했다.
후난 성 당국은 지난주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는 이례적인 한파에 따라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300만 ~ 400만 ㎾의 전력이 부족하고 있다고 인정했다.
한편, 언론 보도와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 ( Weibo , 미 히로시)에서 확산되고 있는 내용에 따르면 절강은 이산화탄소 (CO2) 배출 삭감책의 일환으로, 제조업의 중심인 이우 ( Yiwu )의 공장에 대해 조업을 중단하도록 요구했다. 가로등도 꺼져 있다고 한다.
중국의 경제 정책 결정에 중요한 역할, 국가 발전 개혁위원회 ( NDRC )는 21일 전력 공급은 "대체로 안정되어있다"고 설명하고 "발전 능력 제고와 석탄 조달의 강화"를 표명했다.
이번 전력 부족은 급속히 발전하는 중국이 엄청난 인구를 가진 국내 전력 수요와 시진핑 ( Xi Jinping ) 국가 주석이 내세운 엄격한 CO2 배출량 삭감 목표의 실현이라는 두 가지를 양립시키는 난제에 직면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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