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TATION / 회천사상연구회
[KNS뉴스통신=박동웅 기자] 많은 현대인들이 빠르게 변하는 사회에서 자아를 잃어버리고 헤맨다. 사회에서 요구하는 기준에 따라 자신을 맞추느라 스스로 누구인지도 모르는 이들에게 자신을 찾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사단법인 회천사상연구회는 참나를 잃어가는 근본원인을 파악할 수 있도록 자신에 대한 관심과 탐구의 길잡이가 되고 있다. 참다운 자신을 알아가는 것, 그것이 회천사상연구회가 자아를 잃어버린 현대인들에게 던지는 메시지다.
복잡한 현대사회 속에서 자신을 발견하는 수련
사단법인 회천사상연구회는 회천사상을 공부하면서 수행정진에 힘쓰는 비영리 단체다.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설립 허가를 받아 공신력이 있는 단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회천문 산하 전문 교육기관인 삼일선원에서는 개별 혹은 단체단위로 수행지도와 교육으로 전문 상담사와 수행지도사인 단공사를 양성하고 있는데, 2010년에는 일본 센다이시에도 지부를 설립한 바 있다.
회천사상에 대해 관계자는 “복잡한 세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잃어버린 자신의 근본과 자아를 찾아 진정한 행복을 영위하는 것을 추구한다”고 설명한다.
많은 현대인들이 급변하는 사회현상에 적응하지 못하고 우울증, 불안증, 공황장애와 같은 정신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다. 회천사상은 잃어버린 근본을 찾아 원천에서 시작하는 길을 제시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잃어버린 자아를 찾을 수 있을까? 회천사상에서는 단공호흡을 통해서 스스로의 기운을 다스려 가려진 본성을 찾고, 다스려진 기운으로 몸을 바로 세워가도록 돕는다. 또한, 그릇된 삶을 돌아보면서 회천팔괘의 이치를 배워 자신의 변화를 바탕으로 사람들이 하나돼 화합할 수 있도록 한다.
회천사상에 대한 연구와 단공호흡으로 참다운 나를 찾다
관계자는 “자신에게 맞는 옷을 입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자신에게 맞지 않는 옷을 입기 때문에 현대인들은 괴리감으로 인해 괴로워하는 것이다.
회천사상은 자신에게 맞는 수행법을 제시해준다. 그래서 회천사상연구회의 문을 두드리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이들은 사회에서 제법 이룬 것이 많지만 참나를 잃고 고통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다.
이런 이들에게 회천사상연구회에서는 잃어버린 근본에 대한 회귀를 위해 단공호흡을 알려준다.
“호흡은 생명이 시작되면서 유지되고 끝을 맺기까지 절대적인 요소입니다. 호흡을 통해 기운의 흐름과 자리함으로 몸과 마음을 다스리면서 우주의 조화와 이치에 순응할 수 있게 되죠. 시대가 변함에 따라 이전의 호흡법만으로는 부족함이 있습니다. 그래서 불완전성을 채우기 위해 새로운 단공호흡이 필요한 것입니다.”
단공호흡은 단을 비워 단전에 원기를 채워나가게 해준다. 이는 현대인의 근기에 맞아 쉬우면서도 가장 적합하다. 단공호흡을 통해서 각 자리에 넘치는 기운은 덜어내고, 모자라는 기운은 채워가며 균형과 조화를 이룰 수 있게 한다.
그리고 기운의 원천이라고 할 수 있는 하단전을 깨워서 기운을 다스릴 수 있게 자생력을 키우도록 만든다.
“간단히 말하면 단공호흡이란 몸 속에 있는 탁한 기운을 정화시켜서 참다운 나를 찾아갈 수 있게 해주는 호흡 수행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라는 관계자는 단공호흡을 통해 실제로 많은 수련생들이 마음 속에 평화와 행복을 찾았다고 덧붙였다.
자연과 우주의 이치를 마주하면 삶의 주인공이 될 수 있어
회천사상연구회에서는 자신의 삶을 개척하면서 발전해나가도록 돕는 나침반 같은 역할을 하는 ‘회천팔괘’를 강조한다. 이는 주역 팔괘의 괘상을 취해서 변화에 맞춰 기운의 자리를 배치한 새로운 나침반이라고 할 수 있다. 비록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도 삶의 근본과 연결돼 있기 때문에 여러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기도 하다.
관계자는 “집착과 습은 기운의 흐름을 막고 저해합니다. 그래서 삶에서 ‘머뭄의 시간’이라는 공간을 만들어내고, 그렇기 때문에 가슴 속에 한이나 근심 같은 것들을 만들어냅니다. 그리고 이곳은 여러 질병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인간은 자연과 우주의 이치를 받아들여야만 비로소 평화를 얻을 수 있다. 관계자는 “나를 바로 알아 자신의 삶에서 스스로 주인이 되는 것은 단공호흡과 회천팔괘의 원리를 이해하면서 수련한다면 결코 어렵지 않게 이룰 수 있게 됩니다”라고 말한다.
자신을 잃어가면서 온갖 고통과 괴로움을 겪는 현대인들에게 회천사상연구회가 제시하는 길은 어둠을 밝혀주는 등대가 되어주고 있다.
회천사상연구회는 마음의 병을 다스려 많은 이들이 올바른 자신을 마주하게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오랫동안 변치 않을 것을 기대한다. 회천사상연구회가 심신의 고통에 시달리는 많은 이들에게 구원의 안식처가 되길 소망한다.
박동웅 기자 v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