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 수요 '울산 북신항 액체부두 축조공사' 등 진행
[KNS뉴스통신=박동웅 기자] 조달청은 오는 23일부터 27일 금주에 총 90건, 4459억원 상당의 공사입찰을 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울산 북신항 액체부두 축조공사'(추정가격 711억원, 사업기간 3년)는 울산항의 액체화물 전용부두를 개발하고 배후에 준설토 투기장을 조성하기 위한 공사이다.
오는 2023년 본 공사가 완료되면 울산항의 액체화물 하역능력이 연간 약 150만톤이 늘어나 국내 최대의 액체화물 취급항으로서의 경쟁력 향상이 기대된다.
또한, 준설토 투기장 조성을 통해 처리비용 절감은 물론 해양환경 유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울산항만공사는 내다봤다.
금주 집행예정인 90건 중 78건은 지역제한 입찰 또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대상공사로 집행될 예정이며, 2013억원 상당(45%)을 지역업체가 수주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업체만 참여하는 지역제한 입찰은 42건(848억원), 지역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참여하는 지역의무 공동도급공사는 36건(1165억원 상당 지역업체 참여 전망)이다.
규모별로는 1650억원(37%)이 300억원 이상 대형공사에 해당하며, 종합심사(간이형) 383억원, 적격심사 2417억원, 수의계약 9억원으로 집행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울산광역시 883억원, 전라남도 623억원, 경기도 471억원, 그 밖의 지역이 2482억원이다.
박동웅 기자 v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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