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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열성적 다문화 중국 여성 동포, 쓰레기 더미에 아름다운 꽃을 피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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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열성적 다문화 중국 여성 동포, 쓰레기 더미에 아름다운 꽃을 피우다
  • 임종상 기자
  • 승인 2020.11.22 1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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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의 여왕" 김영희 총회장--- 무단투기 쓰레기 동산에 아름다운 꽃동산 '무궁화꽃 및 황금 측백나무' 숲 만들어.

[KNS뉴스통신=임종상 기자]  김영희 다문화 동포단체 총회장은 교포 밀집 지역인 구로구 구로 4동에 2008년 5월부터 거주하면서  한해에 36회 봉사 할정도로 각종 봉사를 열심히  해왔다. 지난 2014년 부터 김 총회장은 '다문화 환경 깔끔이 봉사단' 을 조직하면서 이른 새벽 별 보고 나가 지역청소를 하고 저녁 늦게 별을 지고 귀가하는 고된 일상을 보냈다.

김 총회장은 날마다 치워도 치워도 다시 쌓여가는 쓰레기 더미를 보면서 몸은 지치고 마음은 황폐해 갔다.모든일이 무의미한 일이라고  절망하고 회의하고  있을 즈음 문득 쓰레기를 근본적으로 줄일 방법은 없을까? 고민 하던차  중국 동포는 해바라기꽃을 좋아 한다는  생각이 순간 머리에 스쳤다.

다시한번 마음을 다지고 4년전 부터 김 총회장은 쌓여 있는 쓰레기를 깨끗이 치우고 자체 경비로 재활용 플라스틱 원형 통에 시멘트을 채워 해바라기꽃(조화)을 심어  해바라기 꽃동산으로 하나씩 만들어 가기 시작했다. 관내 구석구석  해바라기 꽃동산이 늘어 가면서 무단투기 쓰레기는 점점 줄어 갔다.

무단투기 쓰래기더미에서 무궁화 꽃이 활짝 핀 꽃동산으로 변모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무단투기한 쓰레기로 산을 이루 오던 구로4동 시설관리공단 입구에 1차공사로 김 총회장의 자체 경비와 회원 십시일반 모금한 2000만 여원의 경비를 들여 벽돌로 쌓아 화단을 만들고 흙을 채워 무궁화나무 20년생 백 단심, 16년생 홍단 심 7 그루와 국화꽃을 심어 아름다운 환경으로 변화 시켰다. 해바라기(조화) 꽃 동산을 생화와 무궁화꽃 동산으로 교체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사)한국범죄퇴운동본부 윤태한 이사장이 김영희 여성회장과 함께 황금측백나무를 화단에 심고 있다.

김영회 총회장은 (사)한국범죄퇴치운동본부 여성회장으로도 열심히 지역 범죄예방을 위해 봉사 하고 있어 본단체 윤태한 이사장도 공사 기간중 하루도 빠짐없이 참석하여 격려하고 일손을 도왔다. 

지난 9월 18일 기념비 제막식에는 구로구 시설관리공단 유정환이사장, 구로구의회 박동응 의장, 서울시의회 장안홍 의원, 구로구의회 노경숙 구의원, 구로구의회 박칠성 구의원, 구로4동 민숙경 동장이 참석해 축하해 주었으며 구로 글로벌 위원회 김경진 회장과 김영희 총회장 및 회원들도 함께했다.

화단에 무궁화 꽃 나무를 식재후 관계 내빈들과 회원대표가 기념비 제막식을 하고 있다.

구로4동 민숙경 동장은  ”쓰레기 무단투기 지역에 관의 예산 지원 없이 회원들 십시일반 모금하여 자발적으로 지역사회 환경을 변경시키는 다문화 동포들의 눈물겨운 봉사에 감사하며 이 잔잔한 물결이 큰 파도가 되어 대한민국 구석구석 쓰레기 없는 나라로 변하게 하는 큰 파도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구로구청 녹색도시과, 도로 관리과, 건설관리과, 주차관리과가 협조하여 공사가 잘 진행 되도록 관민 협조로 작업이 이루어졌다. 

구로구청 환경담당 직원은 ”쓰레기 수거전  매번 무단 쓰레기가 6~7t이 발생 엄청난 예산 낭비 및 지역 내 환경 관리에 애로가 많았는데 다문화 동포단체의 열성적인 봉사로 인해 무단투기가 근절되어 쓰레기 없는 아름다운 주거환경으로 변화 되었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화단에 국화꽃과 무궁화 꽃을 식재하는 회원들^^^

봉사의 여왕 김영희 (사)한국 범죄 퇴치 운동본부 여성회장은 2차로 추석 연휴 동안에 집중 작업하고 회원들은 퇴근후 틈틈이 방수 목을 구매 (폭 45cm 높이 80cm) 방수목 화분을 직접 제작, 상시 쓰레기 무단투기로 산을 이루던 극동아파트 1동, 2동, 3동, 이면 도로 100m에 이르는 대형 화분을 설치하여 흙을 채우고 황금 측백나무 157그루를 심어 멋진 화단을 완성, 10월 25일 기념식을 가졌다.

공사중 사정을 모르는 오가는 내국민 일부는 “우리가 낸 세금으로 쓸데없는 일에 탕진한다”고 시비를 걸어오는 사람들도 있었으나 개의치 않고 작업에만 열중했다.

조화 화분에서 싱싱한 황금측백나무 화단으로 변모^^^

내국인 아닌 다문화 민간단체인 구로 글로벌위원회(회장 김경진) 주최 및 한중다문화 깔끔히봉사회, 한중다문화 자율방범대, 한중다문화 경로당 등 김영희 총회장 주관으로 회원 십시 일반 후원과 사비를 떨어 비용 2500만 여원 봉사금으로 자재를 구매하고 회원들이  직장에서  퇴근후 틈틈히 화분을 만들고 추석 연휴동안 회원 각자의 재능기부 및  봉사로  완성하게 됐다.  

조화 화단과 황금 측백나무 화단의 대조적인 모습

김영희 총회장은 "전에  만들었던 8개소 조화 화단을 과감의 철수하고 그 자리에 생화 화단 로 점진적으로 교체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구로구청 담당과장, 직원 ,구로4동 주민셴타 민숙경 동장과 관련 직원, 지역 봉사 단체장 및 김영히 총회장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김영희 총회장은 24년부터 현재까지 쉼없는 봉사활동으로 노인·어린이, 청소년, 지역 환경개선 봉사,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 나눔 봉사를 실천해 관내주민 및 지역관청에서 칭찬을 받고  있다.

공사 완성후 내외빈과 회원들이  축하 테이프 절단식을 갖고 있다.

[김영희 총회장의 프로필]

      ◎ 한ㆍ중 다문화 봉사회 총괄 회장

      ◎ 한중다문화 깔끔이 총연합회 회장

      ◎ 사)한국범죄퇴치운동본부 여성회장     

[수상내역]

    ◎ 대한민국 경찰청장 감사장 수상                        ◎  환경부장관 친환경실천부분 대상수상

    ◎ 여성가족부장관 표창 수상                               ◎ 서울특별시장 최우수상2, 봉사상2 수상 (15~18년)

    ◎ 구로구청장 봉사부분 5개 표창수상(13~18년)       ◎ 제27회 구로구민상 봉사대상 수상

    ◎ 경기도지사 표창수상                                      ◎ 부천시장 표창수상 

    ◎ 국회의원 표창 11개 수상                                 ◎ 구로구의회의장 표창 수상 

    ◎ 서울시의회의장 표창 수상                              ◎ 대한적십자사 봉사대상 수상    

                                   

 

 

 

 

 

 

 

 

 

 

임종상 기자 dpmkore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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