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코로나19 긴급 브리핑..."재확산 방지 최선 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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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코로나19 긴급 브리핑..."재확산 방지 최선 다해"
  • 안승환 기자
  • 승인 2020.11.20 1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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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보건소 안경숙 소장이 20일 오후 4시 경산시청 소회의실에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경산시]
경산시보건소 안경숙 소장이 20일 오후 4시 경산시청 소회의실에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경산시]

[KNS뉴스통신=안승환 기자] 경산시(시장 최영조)에서는 최근 전국적인 재확산 추세에 있는 코로나19와 관련하여 경산시에서는 전일 대비 20일(금) 3명의 추가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와 관련하여 경산시보건소 안경숙 소장은 20일 오후 4시 경산시청 소회의실에서 긴급 브리핑을 실시했다.

안경숙 소장은 브리핑에 앞서 “코로나19가 최근 안정화에 접어들다 재확산 조심이 보이고 있다. 인접한 청도군 관련 확진자가 연일 발생하고 있어 추가적 감염자 발생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동참을 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라고 밝혔다.

경산시는 2월 19일 코로나19 첫 확진자 이후 대유행기를 겪고 추가 확진자 없이 수개월간 소강상태를 보이다 최근 청도군 관련 확진자가 15명이 발생하여, 11월 20일 16시 현재 총 68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최근 확진된 청도군 관련 감염사례는 11월 15일 청도군 확진자와 함께 근무했던 경산시민 4명이 최초로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16일에는 이들 확진자의 배우자 및 자녀 1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11월 17에는 청도군 확진자와 식사 모임을 가진 지인 1명이 추가 확진됐고, 18일에는 청도군 확진자와 함께 근무했던 1명이 확진되고 자녀 1명, 지인 3명 등 총 5명이 확진됐으며, 19일에는 확진자의 자녀 3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런 상황에서 경산시에서는 18일 확진자 자녀의 확정판정 이후 자녀가 다니는 A초등학교의 전교생을 귀가 조치하고 당일 저녁 교직원 112명, 학생 490명, 병설유치원생 85명, 학원 접촉자 90명 등 777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즉각 실시했고, 밀접접촉자 58명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했다. 검사 결과 현재까지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

19일에는 B중학교 학생 2명과 C초등학교 학생 1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B중학교 690명, C초등학고 362명, 학원 접촉자 29명 등 총 1,081명에 대해 전수 검사를 실시했고, 밀접접촉자 110명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그리고 경산시는 확진자가 발생한 3개 학교에 1주간 원격수업으로 전환시켰으며, 추가 확진자 발생시에는 원격수업 확대 등 후속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만일 당해 학교를 다니는 학생의 형제·자매 중 고3 수험생의 명단을 미리 확보하여 유증상 시 즉시 선별진료소에 방문해 진료를 받도록 하고 개인 위생을 철저히 준수 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경산시에서는 고위험 시설에 대해 선제적으로 검사를 실시 중에 있다. 코로나19 감염의 재확산 상황에서 집단감염 취약시설인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에 대해 11월 9일부터 123개소 3,762명의 종사자 및 이용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20일 현재까지 104개소 3,07명에 대해 검사를 완료했으며 전원 음성 판정됐고, 오는 27일까지 나머지 기관에 대해 검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안경숙 소장은 “지난 13일부터 사회적거리두기 1단계 조치로 대중교통, 의료기관, 요양시설 등에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됐으며, 위반시 10만원 이하 관리.운영자에게는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라고 말하며, “경산시에서는 모든 분야 시설 11,579개소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이행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관련 사업장 및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린다”라고 말했다.

안승환 기자 no1new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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