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황경진 기자] 세계보건기구(WHO) 직원들까지 코로나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
16일(현지시각) AP통신에 따르면 WHO 직원들 중 65명이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AP통신은 WHO 라울 토마스 경영부국장이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이 사실을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13일(현지시각) 라울 부국장은 해당 이메일에서 "현재까지 코로나에 감염된 직원은 65명"이라고 전했다.
직원 65명 중 33명은 재택근무 중 감염됐고 나머지는 제네바 본부에서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WHO 마리아 반 케르코브 코로나 기술 책임자는 화상 브리핑에서 "지난주 연관된 몇몇 확진 사례들이 있었다"면서 "감염된 이들은 모두 경미한 증세를 보이거나 무증상"이라고 말했다.
앞서 WHO 테드로스 아다놈 게브레예스 사무총장이 지난 1일(현지시각) 코로나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에 들어간다고 밝힌 바 있다.
황경진 기자 jng8857@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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