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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카스트 최하층 강간죽음...비난의 화살 경찰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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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카스트 최하층 강간죽음...비난의 화살 경찰에게
  • KNS뉴스통신
  • 승인 2020.10.08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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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인도에서 카스트 최하층인 달리트 여성(19)이 집단 강간을 당해 숨진 사건으로 경찰의 대응에 대한 항의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경찰은 6일 외국의 인권단체와 이슬람 단체가 카스트 계급 간의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인도에서는 달리트 여성이 상위 카스트 계급의 남자 4명에게 집단 강간당하고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이후 강간과 하위 카스트 취급에 대한 항의가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집단 강간 용의자는 이미 4명 모두 체포되어 유죄가 되면 사형된다.

그러나 수사를 충분히 하지 않고 피해자의 시신을 유족의 동의 없이 화장했다는 점에서 경찰이 비난을 사고 있다.

또 북부 우타르 프라데시(Uttar Pradesh) 주에 있는 피해자 집을 경찰관으로 둘러싸 아무도 유족을 만나지 못하게 해 유족을 위협하고 은폐를 도모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사태가 중앙 및 우타르프라데시주에서 정권을 잡는 인도 인민당(BJP)을 흔드는 정치 문제로까지 발전되는 가운데 경찰은 시위를 조작하는 것은 '반국가적인' 분자라고 주장하고 있다.

우타르 프라데시의 경찰 간부는 "외국의 인권 단체와 이슬람 단체의 참여가 보고되고 있다"라고 발표했다. 이 간부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약 500여 명에게 폭동선동과 공모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 중 6명을 이미 체포했다고 밝혔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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