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비대면 시대 소비자안전망 강화 선제대응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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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비대면 시대 소비자안전망 강화 선제대응 나서
  • 장세홍 기자
  • 승인 2020.09.21 0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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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기업소비자전문가협회⇔안동대학교 업무협약 체결
경북도와 기업소비자전문가협회, 안동대학교가 18일 비대면 시대 소비자안전망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경북도와 기업소비자전문가협회, 안동대학교가 18일 비대면 시대 소비자안전망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KNS뉴스통신=장세홍 기자] 경북도는 지난 18일 코로나‧비대면 시대의 소비패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소비자 행복경제 지원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삼성전자·SPC그룹·유한킴빌리등 145개 회원사가 가입된 공정거래위원회 산하 비영리 사단법인인 (사)기업소비자전문가협회, 국립안동대학교와 함께 ‘코로나·비대면 소비시대, 경북 소비자안전망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전격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4차산업혁명 디지털 소비시대에 걸맞게 기업과 소비자를 연결하고 관련 피해를 예방하며, 비대면 온라인 소비변화에 적극 대응함으로써 소비자안전망을 강화하는데 함께 힘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협력체계 구축으로 소비패턴 변화에 적응하는 콘텐츠 발굴, 소비자 민원사항에 대한 협력체계 구축, 특히 고령자 디지털 소비생활 역량 제고 지원 및 고령자 불만데이터 감소 등을 위한 공동노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경북도(소비자행복센터)는 사회적 이슈와 소비트렌드 변화에 따라 소비자 권리의식이 강화하고 소비생활 만족도를 더 높이기 위해 소비자 권익보호를 위한 시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먼저, 대내외 소비정책 환경에 발맞춰 매년 소비트렌드 현장조사와 전문가 포럼 등을 통해 소비자가 요구하는 정책을 수립하고 소비환경의 변화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해 나가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앞으로도 각종 시책들을 적극 개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1372번’을 통해 언제든 실시간 소비생활에 대한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 상황 속 소비생활 불편민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북도에서는 현재 포항, 경주, 구미, 경산 등 동남권 위주로 상담센터가 운영되고 있어 앞으로 경북 북부권역인 안동에도 추가적으로 상담 거점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비대면 온라인 쇼핑이 2020년 2/4분기 역대 최고 기록(12조 9625억, 통계청)를 갱신하고 있으며, 카카오페이 등 간편 송금서비스가 하루 평균 3226억원(전기 대비 20.3%증가, 한국은행) 정도 이용하는 상황에서 디지털 소비환경에서의 상담 및 교육 등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경북도에서는 모바일 결제(모바일 쇼핑비중 전년 동월대비 66.8%증가, 통계청) 등 디지털 소비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전문기관과 협업해 교육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경북도는 고령인구비율이 2020년 8월말 현재 21.4%(통계청)로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해 있다. 고령소비자의 상담건수는 2015년 749건에서 2019년 3012건으로서 4배 이상 증가, 전 도민 대비 고령자 상담비율도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따라 비대면·온라인 소비패턴으로 변화되는 코로나시대에 고령층의 비숙련에서 오는 실수 및 피해 사례 증가에 따른 소비안전망도 더욱 강화할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지자체, 기업, 대학이 긴밀히 협력해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보이스피싱의 경우 고도화된 신종수법들과 함께 피해 또한 매년 증가하고 있어 지난해에 금융감독원 및 경찰청 등과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해 유관기관 합동 가두캠페인, 예방 동영상 및 리플릿 배포, 지역소비자리더 활용 취약계층 집중교육 등 적극적인 예방활동을 합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코로나 시대에 도민의 소비생활 관련 민원을 최소화하고 시대에 맞는 소비패턴을 익혀갈 수 있도록 기관 간 협력으로 도민이 행복한 소비자경제를 이끌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장세홍 기자 jsh95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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