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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총리, 전직 공무원과 불륜 저지른 장관 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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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총리, 전직 공무원과 불륜 저지른 장관 해임
  • KNS뉴스통신
  • 승인 2020.07.24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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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뉴질랜드의 쟈신다 아던(Jacinda Ardern) 수상은 22일, 전 정부 직원과 불륜 관계가 있던 여러 지방의 장관을 맡는 각료를 해임했다. 9월의 총선거를 앞두고 의원의 언동에 대한 눈이 엄격해지는 가운데 해임이 되었다.

이언 리즈갈로웨이(Iain Lees-Galloway) 노동안전장관 겸 이민장관 겸 사고보상 공사상이 자신의 감독하에 있는 정부기관에서 일하던 전직 직원과 불륜을 저지른 사실이 발각되고, 이에 따라 아던 총리는 이언 장관를 해임했다.

아던 총리는 리즈갈로웨이씨는 고용 규칙을 규제하는 노동 관계성의 톱이었기 때문에, 현재의 직무에 더 이상 머물 수 없다고 말했다.

아던씨는 보도진에 대해, 리즈 갈로웨이씨는 "12개월간에 걸치는 판단력의 결여를 나타냈다.(불륜) 관계를 가짐으로써 직권남용이라는 비난에 스스로 노출돼 버렸다"고 말했다. 또 "리즈갈로웨이씨에 대한 도덕적 판단을 내릴 생각은 없다"고 말하면서도 "그는 노동환경의 기준이나 양식을 정하는 책임자인 장관에게 기대하는 모범적 행동을 보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기혼자로 세 자녀를 둔 리즈갈로웨이 씨는 간결한 성명을 내고 완전히 부적절한 자신의 행위를 인정하고 가족들을 실망시킨 것에 대해 사과했다.

야당국민당의 주디스콜린즈(Judith Collins) 당수가 21일, 리즈갈로웨이씨의 불륜에 관한 상세를 수상에 보고했다. 콜린스 씨는 의원의 부적절 행위에 관한 의혹이 있으면 자신에게 연락하라고 일반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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