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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조 바이든에 지지 열세 ·선거 집회도 빈자리 '우울한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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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조 바이든에 지지 열세 ·선거 집회도 빈자리 '우울한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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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6.24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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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이 20일 오클라호마주 털사(Tulsa)에서 열린 선거집회 효과가 미미함에 따라 만회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트럼프는 집회에서 국내에서 발생한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과 인종문제 시위라는 두 가지 위기에 대해 민심을 헤아리지 못하는 지도자 인상을 남겼다.

털사의 집회는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의 판데믹(세계적인 대유행)으로 중단된 선거활동 재개를 성대히 기념하는 집회가 될 것이었다. 하지만 집회 현장에는 빈자리가 눈에 띄었고 트럼프의 퍼포먼스에는 2016년 대선에서 힐러리 클린턴(Hillary Clinton)에게 예상외의 승리를 거둔 에너지를 되찾으려는 지친 쇼맨십 같은 분위기가 있었다.

트럼프는 1시간 43분 연설 중 14분가량을 웨스트포인트(West Point)에 있는 육군사관학교 연설 후 슬로프를 내려올 때 별다른 기미를 보이지 않았던 이유를 해명했다.

털사에서 백악관(White House)으로 돌아온 트럼프는 넥타이를 풀고 언짢은 듯 헬리콥터에서 내렸다. 우울한 분위기에는 11월 3일의 선거까지 133일 남았지만 선거 활동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현 상황이 한 몫 했다는 분석이다. 여론조사에서는 일관되게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Joe Biden)이 트럼프보다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아침의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Twitter)에의 게시물에는 전날 골프에서도 기분이 좋아지지 않았던 것이 엿보인다. 그는 “부정조작된 2020년 선거: 수백만 장의 우편투표 용지가 외국 등에 의해 인쇄된다. 현대 역사상 가장 큰 스캔들이 될 것이다!라고 썼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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