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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마크롱, 식민시대 인물 동상 철거 않을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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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마크롱, 식민시대 인물 동상 철거 않을 방침
  • KNS뉴스통신
  • 승인 2020.06.16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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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세계적인 항의 운동으로 식민지 대국이었던 나라들에 따가운 시선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의 엠마뉴엘 마크롱(Emmanuel Macron) 대통령은 14일 동국의 역사를 구성하는 요소의 말소나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식민지 시대를 상징하는 인물의 상의 철거를 요구하지 않을 방침을 분명히 했다.

영미권에서는 분노하는 민중이 식민지 시대를 상징하는 인물의 동상을 무너뜨리고 유럽에서도 식민지 시대 주요 지도자들의 경력에 눈길이 매서워지고 있다. 그러나 그는 자국 역사의 구성 요소를 덮거나 인종차별적 가치관이나 정책을 제창했을 가능성이 있는 공인상을 철거하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또 동국이 처음으로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의 판데믹(세계적인 대유행)과의 싸움에서 승리를 거두었다고 말했다. 행동 제한의 대부분을 해제할 방침을 나타내는 한편, 3만명 가까운 사망자를 낸 신형 바이러스 위기의 교훈으로 배운는 의향도 밝혔다.

마크롱에 따르면 파리를 포함한 프랑스 본토 전역은 15일부터 경계수준이 낮아져 '그린'이 되고, 카페와 레스토랑이 정상 영업을 재개할 수 있다. 해외현지역권의 마요트(Mayotte)와 프랑스령 기아나(French Guiana)는 감염자수가 많아 의료제도를 핍박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경계 레벨은 현상 유지의 '오렌지'가 된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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