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 14:05 (목)
檢, 이상득 정두언 수사 대선자금까지 이어가나
상태바
檢, 이상득 정두언 수사 대선자금까지 이어가나
  • 김정환 기자
  • 승인 2012.07.05 17: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정환 기자의 정치읽기]

[KNS뉴스통신=김정환 기자] 검찰이 새누리당 이상득 전 의원과 정두언 의원을 수사대상에 올려놓고 강도높은 조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수사가 저축은행 금품로비 의혹을 넘어 대선자금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쏠리고 있다.

현 정권에서 이 전 의원과 정 의원은 사실상 일등공신으로 분류되며 세력의 중심에 서있던 인물들이다.

또한 친이계 중 막강한 인사들만으로 구성된 안국포럼에서도 각자 별도의 세를 부릴 만큼 대통령의 최측근으로써 대선을 이끌었다.

이에 검찰은 2007년 8월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대선후보 경선 시점부터 대선 직전까지 임 회장의 돈이 이 전 의원에게 흘러들어간 단서를 확인하고, 돈의 성격과 용처 등을 집중적으로 분석 중이다.

이 전 의원은 임석(구속) 솔로몬저축은행 회장과 김찬경(구속) 미래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2007년부터 2011년까지 5억~7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검찰은 임 회장으로부터 '이 전 의원에게 건넨 돈이 당시 대선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검찰은 정 의원이 임석(구속) 솔로몬저축은행 회장에게서 대가성 있는 돈 1억여원을 받았는지, 이상득(77) 전 새누리당 의원과 임 회장 사이에서 어떤 연결고리 역할을 했는지를 검찰이 들여다보고 있다.

반면 정 의원은 금품 수수의혹과 관련, '2008년 1월 임 회장이 차 트렁크에 3000만원을 실었지만 다시 돌려줬다'고 직접 해명하며 단지 '배달사고'에 불과하다고 계속 주장하고 있다.

김정환 기자 knews24@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