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직장을 가진 임산부들의 건강한 출산을 지원하기 위한 야간 임산부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직장여성(임산부)에게 주기별 임신·출산·육아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산모 및 신생아의 건강관리, 출산 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한 이번 사업은,
2월부터 11월까지 직장여성 임산부 800명을 대상으로 1기 5주 과정(총 8기)으로 매주 수요일(19:00~21:00) 남천동 소재 인구보건복지협회 부산지회 4층 회의실에서 임신·출산·육아정보 제공, 라마즈 체조교실 등의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태교, 산전·산후 관리, 자녀의 성장 및 가족 건강관리 교육과 함께, 결혼에 대한 긍정적 가치관 함양과 건강한 출산 및 건강 중요성에 대한 내용으로 △제1단계 출산준비교육, 태교의 중요성(라마즈 분만법), △제2단계 임신 중 영양 및 이상 증상, 올바른 자세, 산전체조, △제3단계 임산부 마사지. 산전체조, △제4단계 정상출산의 과정 및 라마즈 분만, △제5단계 성공적인 모유수유(모유의 중요성), 산전·산후관리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 부산시의 가임 직장여성은 총 45만여 명으로 전체 가임여성인구(83만여 명)의 54%나 되지만, 기존의 임산부 출산교실은 주간에만 운영되어 직장 여성의 참여가 불가함에 따라 2011년 신규사업으로 마련하였다.
부산시 관계자는 “교육수료 후에는 교육 기수별 교육과정 및 내용에 관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교육 중간평가 결과를 통한 피드백 제공, 교육수료 후 출산·육아 정보 제공을 위한 단위모임을 제공하는 등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관리와 출산친화적인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유진 기자 3678588@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