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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성 폭풍 '아만다' 중미 엘살바도르 강타 14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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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성 폭풍 '아만다' 중미 엘살바도르 강타 14명 사망
  • KNS뉴스통신
  • 승인 2020.06.02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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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태평양에서 발생한 열대 폭풍우 아만다(Amanda)가 5월 31일 중미 엘살바도르와 과테말라를 강타해 홍수와 정전이 잇따르는 가운데 지금까지 최소 14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아만다는 올해 태평양 허리케인 시즌 첫 열대 폭풍우로 엘살바도르를 강타한 뒤 다소 세력을 약화시키고 과테말라로 향했다.

엘살바도르의 나집 부케레(Nayib Bukele) 대통령은 피해에 대처하기 위해 15일간의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방재 당국에 따르면 쓰러진 나무와 홍수, 산사태, 정전 등의 피해로 파손주택은 200채에 이른다.

총무성에 따르면 사망자 14명은 모두 엘살바도르 국내에서 확인됐다. 또 수도 산살바도르 에르네스토 메이슨(Ernesto Muyshondt) 시장은 사망자 절반은 시내에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재민과 산사태 등 위험이 높은 지역의 주민 4200여 명이 정부 운영 대피소로 옮겼다고 밝혔다.

인구 660만명의 엘살바도르에서는, 국민의 90% 가까이가 홍수나 토사가 일어나기 쉬운 토지에 살고 있다고 보여지고 있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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