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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중국 바이러스' 용어 사용, 책임 전가 작전에 보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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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중국 바이러스' 용어 사용, 책임 전가 작전에 보복?
  • KNS뉴스통신
  • 승인 2020.03.1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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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은 17일 팬데믹(세계적인 대유행)이 되고 있는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 중국의 항의를 받고도 또다시 중국 바이러스라고 불렀다.

트럼프는 기자회견에서 중국에서 발생했으니 딱 들어맞는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이 트위터(Twitter)에서 중국 바이러스라는 호칭을 쓰는 것을 정당화했다.

아울러 중국 바이러스라고 부르는 데는 신형 바이러스의 책임을 미군에 전가하려는 중국의 가짜 정보작전에 대한 보복의 의미도 있음을 내비쳤다.

트럼프는 "중국은 허위 정보를 전파하고 있다"며 "중국은 우리 군이 그들(신형 바이러스)을 퍼뜨렸다고 주장하지만 그런 사실을 확인할 수 없다. 우리 군은 누구에게도 그것(신형 바이러스)을 감염시키지 않았다"고 말했다.

미중 양국은 최근 며칠째 신종 바이러스 발생원을 놓고 설전을 벌이고 있다. 중국측은, 미군이 신형 바이러스를 반입했다고 하는 음모론을 전개. 모든 중국인을 낙인찍으려 한다며 미 당국을 비난하고 있다.

트럼프는 16일, 항공 업계를 시작으로 하는 업계가 "중국 바이러스의 여파를 특히 먹고 있다"라고 트윗. 게다가 17일에도 기자 회견을 앞에 두고, 미국의 일부의 주가 "중국 바이러스의 타격을 받고 있다"라고 게시했다.

트럼프의 측근들도 과거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를 중국 바이러스로 불렀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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