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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경선서 당 결속 위해 '샌더스'에 철수 압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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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경선서 당 결속 위해 '샌더스'에 철수 압력
  • KNS뉴스통신
  • 승인 2020.03.1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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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미국 민주당의 버니 샌더스(Bernie Sanders) 상원의원은 11일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곧 물러날 것이라는 억측을 부인하며 현재 1위인 중도파인 조 바이든(Joe Biden) 전 부통령과의 전쟁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당의 결속을 위해 샌더스 후보에게는 경선 철수를 요구하는 압력이 고조돼 왔다.

샌더스는 TV로 생중계 된 짧고 열띤 연설에서 자신의 최우선 사항은 위험한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의 타도를 본다고 밝혔다. 민주당 의원 상당수가 바이든에 비해 자신이 대선에서 승리할 가능성은 낮다고 보는 것도 인정했다. 10일 6개 주에서 실시된 예비선거에서는 다수 패배라는 혹독한 결과로 샌더스 후보는 지역구인 버몬트 주에 머물며 하룻밤을 지새웠다.

민주당의 활동가에서는, 타도 트럼프를 목표로 하는 선거 활동에 바이든씨가 전력으로 집중할 수 있도록, 샌더스씨의 철수를 요구하는 소리가 높아지고 있어 샌더스씨가 이것에 응하는 것이라는 억측이 퍼지고 있었다.

그러나 급진 좌파 샌더스 씨는 11일 침묵을 깨고 자신의 경선 결과에도 불구하고 경선을 계속하고 자신의 "친구 조 바이든"과 15일로 예정된 텔레비전 토론회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샌더스 후보가 일대일 TV토론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샌더스씨는 예비 선거중, 도전적인 자세를 유지하면서도 스스로의 패배나 "(대통령에) 선출될 가능성을 둘러싼 논의에서 열세에 있다"라고 인정하는 등 이례의 발언을 여러차례 행하고 있다.

10일 경선에서 샌더스는 노스다코타 주에서 승리했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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