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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빛 환경 개선사업 본격 추진.. "올해 LED 보안등으로 80%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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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빛 환경 개선사업 본격 추진.. "올해 LED 보안등으로 80% 교체"
  • 강재규
  • 승인 2020.02.06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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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보안등 교체 후 종로 길거리가 퍽 밝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진=종로구청 제공)
LED 보안등 교체 후 종로 길거리가 퍽 밝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진=종로구청 제공)

[KNS뉴스통신=강재규 기자] 종로구가 올해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관내 가로등을 LED 보안등으로 대폭

교체한다.
 
종로구는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관내 전역에 위치한 보안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내용을 담은 ‘2020년 보안등 사업’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보안등 부점등으로 인한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고 골목길 조도를 개선하여 빛 공해를 없애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구는 가장 먼저 불 꺼진 보안등은 보수하여 주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한 야간보행환경을 조성하는 보안등 유지관리 공사를 실시한다.
 
이에 따라 2월부터는 주택가 빛 환경 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관내에 한옥마을서부터 고궁 및 박물관 등이 자리한 종로는 매월 90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꼽힌다.
 
이에 관내 골목길은 주간뿐 아니라 야간에도 관광객으로 북적이지만 거리에는 10년 이상 지난 확산형 보안등이 설치돼 있어 구는 LED 보안등 교체 사업을 꾸준히 시행해 왔다.
 
그 결과 지난 2019년에는 LED 보안등 보급률 44%를 달성했으며, 2020년에는 80% 달성을 목표로 야간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이와 같은 LED 보안등 교체 사업의 기대효과로는 빛 공해 피해 방지를 들 수 있다. 전사광을 줄여 주택가로 침투하는 빛을 10룩스 이하로 제한함으로써 주민 피해를 막고 에너지 절감을 통한 전기요금 절약 효과 또한 거둘 수 있다.
 
김영종 구청장은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보안등 관련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종로 조성에 기여하는 빛 환경 개선사업을 오는 2021년까지 내실 있게 추진하여 에너지 절감 효과를 거두고 주민 편의를 높여나가겠다”고 전했다.

강재규 kangjg3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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