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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재 전남도의회의장 신년사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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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재 전남도의회의장 신년사 발표
  • 방계홍 기자
  • 승인 2019.12.30 1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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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낮은 자세로 도민의 뜻을 헤아리겠습니다"
이용재 도의회 의장[사진=전남도의회]
이용재 도의회 의장[사진=전남도의회]

[KNS뉴스통신=방계홍 기자] 30일오전 전남도의회 이용재의장이 신년사를 발표했다.

신년사에서 이의장은 한전공대, 국립난대수목원, 스마트팜 혁신밸리, 경전선 전철화사업, 무안공항 활주로연장, 낙포부두 리뉴얼사업등의 추진에 노력했음을 소개했다.

2020년에는 무엇보다 "양질의 일자리창출에 노력할것이고, 인구문제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전남의회의 존재이유는 도민행복이라고천명한 이의장은 더 굳은 각오와 겸허한 마음으로 임하고, 더 낮은자세로 도민의 뜻을 헤아리겠다"고 다짐했다. 아래는 신년사 전문 이다.

                                                         

                                                                  <2020년 신년사>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희망찬 2020년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경자년(庚子年) 새해에는 도민 여러분께서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성취되시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대한민국에는 평화와 번영 그리고 전라남도에는 희망과 도약의 기운이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 우리 도의회는 ‘꿈과 희망을 주는 역동적인 전라남도의회’를 최고의 가치로 삼고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왔습니다.

한전공대, 국립난대수목원, 스마트팜 혁신밸리 등을 유치하기 위해 도민의 뜻을 대변했습니다. 경전선 전철화 사업, 무안공항 활주로 연장, 낙포부두 리뉴얼 사업 등 지역의 현안 해결에도 앞장섰습니다.

도민의 안전과 소외계층 지원, 도민복지 증진을 위한 각종 조례를 제정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한 입법 활동을 전개했습니다.

한 해 동안 우리 도의회에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랑하는 도민 여러분!

금년은 우리 모두에게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입니다. 미‧중 무역분쟁과 일본의 경제보복, 4차 산업혁명, 인구감소와 같은 어렵고 힘든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우리가 함께 지혜를 모아야 그 도전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시대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혁신을 요구하는 도민의 바람은 커지고 있습니다. 우리 전라남도의회는 도민 여러분의 기대와 희망을 다시 한 번 가슴깊이 새기겠습니다. 도민 행복과 전남 미래를 위해 모든 힘과 역량을 집중시켜 나가겠습니다.

먼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앞장서겠습니다. 2020년에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활력있는 지역경제를 조성하기 위한 예산을 반영하였습니다. 재정이 우리 지역경제의 활력을 살리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가겠습니다.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고 생각하고 서민 생활의 안정을 최우선에 두고 노력하겠습니다. 저성장․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사회의 구조적 문제 해결에도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둘째, 의회 역량을 강화해 책임 있는 견제와 감시를 견고히 해 나가겠습니다. 도의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과 정책연구를 강화하고 의정자문위원회를 활성화하겠습니다.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도민의 뜻이 정책에 반영되고 효율적으로 집행되도록 하겠습니다. 불합리하거나 도민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 사안에 대해서는 검증을 강화하겠습니다.

셋째, 지역현안 해결에 적극 앞장서겠습니다. 전통 주력산업인 조선업과 철강․석유화학 산업의 재도약 기반 마련과 지역의 도로․철도․공항 등 기반시설 확충,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도정을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새천년 도정방향과 비전이 담긴 ‘청정 전남 블루이코노미 프로젝트’도 지역을 넘어 국가 경제 발전의 중심축이 되도록 적극 힘을 보태겠습니다.

넷째, 도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기본과 원칙을 지키면서 도민을 섬기고 도민의 삶에 힘이 되는 의회가 되겠습니다. 끊임없이 소통하며 민생 현장에 한걸음 더 다가가 도민의 고통과 아픔을 함께하는 의회가 되겠습니다. 도민의 대표로서 품위를 유지하고 청렴한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습니다.

다섯째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와 지방분권을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우리는 지방자치법 개정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하지만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은 국회에서 본회의에 상정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은 누구도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정신이며 대한민국이 앞으로 반드시 가야할 길입니다. 진정한 지방자치 기틀을 마련하고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전라남도의회가 적극 앞장서겠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전라남도의회의 존재 이유는 도민행복에 있습니다. 새해에는 더 굳은 각오와 겸허한 마음으로 의정 활동에 임하겠습니다. 더 낮은 자세로 도민의 삶을 살피고, 도민의 뜻을 헤아리겠습니다.

도민 여러분, 새해 목표 꼭 이루시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0. 1. 1.

                                                          전라남도의회의장 이 용 재

방계홍 기자 chunsapa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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