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필리핀 이민국은 17일 사이버 범죄 혐의로 중국인 324명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1주일 전에도 투자 사기에 관련한 강제 수사에서 300명에 가까운 중국인이 체포됐다.
군의 지원을 받은 이민국은 16일 팔라완(Palawan)섬 푸에르토 프렌세사(Puerto Princesa City)에서 조사를 실시하고 중국인 324명을 체포했다고 발표. 중국인들은 호텔 등의 건물 8곳에 모아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불법행위에 가담하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고 한다.
이민국은 제이미 모렌테(Jaime Morente) 국장의 발언을 인용해 「주로 해외에 사는 무방비 사람들을 노린 무허가 온라인 게임 사업이나 사이버 사기, 투자 사기」를 중심으로, 위법 행위에 관련되는 외국인 일소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필리핀에서는 13일에도 거액의 투자 사기로 수배된 집단 강제 수사가 진행되면서 중국인 277명이 체포됐다.이 사기로 인한 중국에서의 피해 총액은 수백만 달러에 이른다고 한다.
로드리고 두테루테(Rodrigo Duterte)대통령은 2016년 취임 직후 중국 정부와의 관계 개선에 착수. 필리핀에는 중국인 관광객과 노동자가 급증했다.
중국인의 유입은 여러가지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필리핀 당국은 국내에 있는 중국인의 대부분이, 온라인상의 도박 산업에서 불법 취업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라는 의심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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