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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체리 비가림재배 및 왜성대목 특성 평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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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체리 비가림재배 및 왜성대목 특성 평가회
  • 김덕녕 기자
  • 승인 2012.06.01 1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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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덕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최근 소비와 재배면적이 늘어나고 있는 체리의 국내 안정 생산을 위해 경상북도농업기술원과 공동으로 경북 경주 체리 재배농가에서 오는 7일 현장평가회를 한다고 1일 밝혔다.

체리는 지난해 기준 4,955톤이 생과일로 수입됐는데 이는 2006년 1,291톤에 비해 3.8배 증가된 것으로 최근 국내 소비량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따른 국내 재배면적도 2006년 60ha에서 지난해 130ha로 해마다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체리는 수확 직전 강우로 인한 열매터짐(열과;裂果) 현상이 많아 비가림재배가 권장되고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표준형 체리 비가림시설에 대한 연구가 미약해 농가에서는 기준이 없이 비가림시설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과잉 시설투자로 인한 비가림시설의 이용효율이 낮고 과실의 생산량과 품질이 낮은 편이다.

또한 최근에는 외국에서 무분별하게 왜성대목이 도입되고 있는데 이는 국내 적응성에 대한 검토가 없어 앞으로 문제가 발생될 수도 있어 염려되고 있다.

이에 이번 평가회에서는 비가림재배시설의 유형별 장단점을 분석하고 대목종류가 체리 생육과 과실특성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평가를 통해 안정적인 체리재배 정착을 유도하고자 한다.

이번 평가회는 체리에 관심이 있으면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며 행사와 관련해서 문의사항이 있으면 농촌진흥청 과수과로 하면 된다.

농촌진흥청 과수과 윤익구 박사는 “체리 열매터짐 현상을 줄여 안정적으로 재배하기 위해서는 비가림재배를 하는 것이 바람직 하지만 지나친 시설비를 낭비하지 말고 시설에서 부족하기 쉬운 햇빛량 확보에 역점을 두어 과실품질을 향상시켜야 한다”라고 전하며 “왜성대목의 특성을 잘 파악해 재배에 활용해야 하고 대목의 진위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덕녕 기자 kd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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