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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불매운동은 의병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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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불매운동은 의병운동이다
  • 최문 논설위원
  • 승인 2019.07.1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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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고 깊게 스며든 종일세력을 제거해야
최문 논설위원
최문 논설위원

지난 7월 1일 일본의 선제포격으로 한일 간 경제전쟁이 발발한 이후 문재인 정부는 안팎의 적들과 힘겨운 싸움을 계속하고 있다. 국민들이 불매운동으로 게릴라전을 펴자 내부의 적들이 이를 진압하기 위해 연일 화기를 동원하고 있다.

정부는 일본의 조치의 심각성과 피해범위를 신중하게 분석하고 이에 대한 대응책을 세우는 중이고, 국민들은 일본의 침략에 대항해 떨쳐 일어난 구한말 의병운동처럼 불매운동을 벌이는데 내부의 종일세력들은 연일 정부를 성토하며 국민들의 불매운동을 폄하 와해시키려 하고 있다.

그동안의 행태를 볼 때 그들의 적은 일본이 아니다. 마치 우리 정부와 국민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그들에게는 지난 일제 식민지시대 때부터 내려오는 종일유전자가 있다. 일본이 지난 시절의 잘못을 반성하고 사과하지 않는 것도 분통이 터질 지경인데 우리 내부의 종일집단들마저 지난 시절 반민족 반민주 반역사 행위에 대해 한 마디 사과와 반성이 없이 아직도 날뛰고 있다.

일본은 한국을 경제식민지로 여기고 우리가 그들을 뛰어넘는 것을 용인하지 않는다. 국제통화기금(IMF)의 발표에 따르면 앞으로 3년 이내에 한국의 1인당 GDP는 일본을 능가하게 될 것이다. 전자 정보통신 디스플레이 조선 IT는 물론 문화까지 많은 산업이 일본을 능가했고, 특히 일본의 주력산업인 자동차산업은 턱밑까지 추격했다. 더구나 남북의 평화무드가 조성돼 바야흐로 한반도시대가 열리기 직전이다.

이미 수년 간 일본의 경제성장율은 0%대이고, 국가부채는 무려 GDP의 200%가 넘는다. 주력산업은 자동차산업 외에 대부분 붕괴됐다. 가공조립산업보다 소재 부품 장비산업이 발달해 국제 하청기지화 됐다. 그동안 아베노믹스라는, 돈을 풀고 환율을 조작해 버텨왔지만 참의원선거 후를 벼르고 있는 미국 트럼프 때문에 현재 일본은 1985년 플라자합의 당시와 비견될만큼 큰 두려움에 빠져있다. 

이번 일본의 도발은 일본 식민지시절 강제징용 판결에 대한 보복조치라기보다 지난 54년 간 704조원에 이르는 막대한 무역흑자를 통해 단물을 빨아온 경제식민지를 잃지 않기 위한 몸부림이다. 이를 위해 우선 문재인 정부를 무너뜨리고 종일 자유당정권을 세워야 한다. 전략산업을 붕괴시켜야 한다. 남북을 분열시켜야 한다. 중국과 미국에는 사과와 배상을 한 일본이 먼저 우리 산업의 핵심전략지점을 포격한 까닭이다.

우리 국민은 흔들림 없이 강력한 불매운동을 벌이고, 내년 총선에서 종일부역 토착왜구집단을 철저하게 짓밟아야 한다. 그들의 정치적 힘을 말끔히 제거한 후 종일부역 나팔수들을 끌어내려야 한다. 그것이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고 미래의 번영과 민족을 자존심을 세우는 일이다.

절대 흔들려서는 안된다. 불매운동은 국난을 극복하려는 의병운동이며 게릴라전이다. 강력한 미국이 베트남에게 패배한 까닭도 베트남 국민들의 게릴라전 때문이다. 정부 대 정부는 타깃이 분명하지만 게릴라전은 타깃이 소규모로 분산돼 대응이 어렵다. 만주에서 피 흘려 싸운 독립군들도 막강한 일본 관동군과 게릴라전을 통해서 큰 성과를 거뒀다.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미뤄 생각하고 의기소침하지 말자. 일본으로 여행을 가지 말고, 일본상품은 철저히 외면해야 한다. 불매운동과 함께 정치든 언론이든 우리 사회에 넓고 깊게 스며든 종일 부역세력을 철저히 분쇄해야 한다. 그들이 가장 두려운 것이 반일 감정이다. 우리 국민의 단결된 힘만이 그들에게 두려움을 주고 승리할 수 있는 길이다.

최문 논설위원 vg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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