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국 55명의 원어민교사 울릉도․독도 역사문화 탐방
[KNS뉴스통신=천미옥 기자] 경상북도는 5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경북지역의 초-중-고교에서 영어수업을 담당하고 있는 원어민교사 등 70여명을 대상으로 울릉도와 독도를 역사문화 탐방한다고 밝혔다.
경북도가 주최하고 한동대학교가 주관하는 이번 탐방행사는 경북에 거주하는 원어민 교사들에게 신비의 섬 울릉도와 독도의 아름다움을 홍보하고, 독도의 역사와 현황을 올바로 이해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2009년부터 매년 실시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미국, 캐나다, 영국, 아일랜드, 남아프리카공화국 국적의 외국인 교사들은 화산 활동으로 형성된 울릉도, 독도의 특이하고 아름다운 풍경과 독특한 역사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경상북도의 아름다운 섬 독도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위해 독도박물관을 방문하여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알 수 있는 국내외 문헌과 자료를 보고, 독도전문가 특강에도 참여한다.
이희언 한동대교수는 “원어민 교사들이 이번 탐방을 통해 독도에 관한 역사적인 이해와 국제법적 근거에 기초해 확실한 인식을 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허춘정 독도정책과장은 “그동안 경상북도는 11개 언어로 된 홍보 책자를 전 세계에 배부하며 해외 홍보에 힘써 왔다. 특히 한국에 거주하며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는 국내 거주 외국인들에게 직접 독도를 소개하는 것은 의미가 크고 중요하다”고 말했다.
천미옥 기자 cmo33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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