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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일본의 포격으로 한일 간 전쟁이 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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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일본의 포격으로 한일 간 전쟁이 발발했다
  • 최문 논설위원
  • 승인 2019.07.0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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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의 종일부역자들의 제거가 시급하다"
최문 논설위원
최문 논설위원

지난 7월 1일 일본이 선전포고를 했고, 사흘 후인 4일 첫 포성이 울렸다. 일본이 이 전쟁을 일으킨 이유는 분명하다. 표면적으로는 대법원이 일본 식민지시대의 강제징용공에 대한 배상판결이지만 실제로는 일본의 경제식민지를 극복하고 세계 10대 경제대국이 된 대한민국을 주저앉혀 다시 경제식민지화하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민족주의 성향이 강한 문재인 정권을 끌어내리고 친일 정권을 수립하는 것이 첫째 목적이다. 두번째는 최근 급격히 가까워지는 남북의 교류와 협력을 방해하여 갈등과 대립구조를 강화하려는 것이다. 이를 통해 남한은 물론 앞으로 북미협상에 따라 개방할 북한마저 자신들의 경제식민지로 삼으려는 음흉한 계략이 숨어있다.

일본 참의원선거를 도발의 원인으로 보는 것은 순진한 생각이다. 자민당은 일본의 일당독재정당으로 다른 모든 정당의 지지율을 합하더라도 자민당의 반도 되지 않는다.

일본은 경제전쟁의 승리를 위해 우리 내부에 있는 종일부역자들을 최대한 활용할 것이다. 일본 식민지 당시 동족을 탄압하고 압제했던 일본의 개들의 후손이 주축이 된 종일부역자들에게는 종일유전자가 있다. 그들은 일본과의 경제전쟁을 수행함에 있어 우리 내부를 흔들고 불안과 갈등을 조장하는 제5열의 역할을 할 것이다.

따라서 우리 내부의 종일부역자들을 제거하는 것이 시급하다. 그들은 보수의 탈을 쓴 수구세력들로 넓게 분포해 있다. 이들을 제거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남북의 동질성을 세우고 교류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세부지침으로는 강력한 가짜뉴스 처벌이다. 종일세력의 핵심을 제거하는 방법은 총선이다. 그러나 총선은 앞으로 약 10개월이나 남았다. 일본이 이 시점에서 선전포고를 한 까닭도 이 때문이다.

총선 이후는 명분이 떨어진다. 그러나 지금 전쟁을 일으키고 종일부역자들이 경제폭망을 외치며 내부를 흔들고 불안감을 조성하면 연말연시쯤부터 대기업 중심으로 경제전쟁의 피로도가 나타나고, 이에 불안을 느낀 중도층이 친일로 돌아설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국제경제는 분업화돼 있다. 일본이 우리나라에 수출하는 소비재의 비중은 그다지 크지 않다. 대부분 자본재나 생산재다. 일본의 부품을 많이 사용하는 까닭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운송시간이 짧으며 소재 및 정밀기술이 발달돼 있기 때문이다.

사실 이보다 더 큰 이유는 1964년 한일기본조약을 체결한 이후 일본으로부터 받은 쥐꼬리만한 배상금 때문이다. 실제 우리가 일본의 인적 물적 수탈로 입은 손실은 현재가치로 천억 달러가 넘는다. 일본은 그때 이미 우리 경제를 일본경제에 예속시키는 식민지화 작업을 했다. 마치 일대일로 사업을 통해 상대국을 경제적으로 예속시키려는 중국과 비슷한 짓이다.

현실적으로 일본경제는 아직 우리가 넘기에 벅차다. 따라서 일본과의 경제전쟁은 전면전보다 게릴라전이 효과적이다. 군사력으로 전혀 상대가 되지 않은 베트남이 미국과 동맹국들을 상대로 전쟁에서 이길 수 있었던 원동력이 베트남 국민들이 참여한 베트콩을 중심으로 한 게릴라전이었다. 민군이 일치단결해 외세를 물리친 베트남을 본받아야 한다. 군사적으로 강했던 남베트남이 망한 가장 큰 이유가 내부에서 부패하고, 갈등과 대립 불안을 조성한 제오열들 때문이었다.

민간차원의 일본상품 불매운동이 들불처럼 일어나야 한다. 세계인들에게 대한민국 국민들의 일치단결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우리가 IMF를 신속하게 극복한 까닭도 금모으기운동이 세계인들의 감동을 주었기 때문이다. 일본상품이 없어도 우리가 사는데 전혀 불편하지 않다. 우리 자동차는 자동차의 본고장이라는 독일과 유럽에서 일본차보다 더 많이 팔린다. 우리 차를 불신하고 일본차를 선호하는 매국 선입견을 이번 기회에 버려야 한다. 지난해 700만 명이 일본을 찾았다는데 앞으로 일본여행도 자제해야 한다.

혹자는 불매운동이 일본에 그다지 경제적 타격을 주지 못한다고 효과를 폄훼한다. 그러나 국민이 일치단결해서 불매할 경우 경제적 피해보다 더 큰 것이 심리적 효과다. 다른 나라들의 응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우리 내부의 단결과 의식수준을 높이는 계기가 될 뿐 아니라 특히 종일부역 정치인들에게 강력한 경고가 될 것이다. 그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것이 민족의식이고 반일정서다.

내부의 적에게 경고하고 외부의 적에게 단결된 우리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이 전쟁에서 승리하는 길이다.

최문 논설위원 vg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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