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토종 민물고기의 아름다움을 가족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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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토종 민물고기의 아름다움을 가족과 함께
  • 천미옥 기자
  • 승인 2012.05.04 11: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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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90회 어린이날 다채로운 체험행사 개최

 
[KNS뉴스통신=천미옥 기자] 경상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는 제90회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 줌과 동시에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생태체험 학습의 장(場)을 제공하기 위하여『우리나라 고유 민물고기 잡기(나눔), 먹이주기, 야생화 화분 만들기』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행사는 어린이들에게 뜻 깊은 추억을 선물하고자 어린이에 한하여 하루 무료개방하고, 우리나라 고유 민물고기 전시는 물론 이를 소개하는 소책자 배부, 물고기 터치 체험수조 등 볼거리, 읽을거리, 만질 거리의 다양한 소재들을 준비하였다.

요즘, 외래 관상어에 친숙한 어린이들에게 각시붕어, 금강모치, 한둑중개 등 이름조차 생소한 우리 고유의 민물고기를 소개함으로써 자연의 소중함과 우리나라 고유 민물고기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고 한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통고산 자연휴양림의 협조로『야생화 화분 만들기』이벤트를 준비하여 더욱 다채로운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경상북도 민물고기 연구센터는 1970년 10월 '경상북도 연어인공부화장‘으로 출범한 이래, 외래종 물고기의 무분별한 유입으로 신음하고 있던 우리 생태계를 되살리고 그동안 소홀히 여겨져 왔던 토속 민물고기 자원을 연구․보존하는데 선구자 역할을 해왔다.
현재 멸종위기에 처한 종(種)들을 비롯한 토속 민물고기 150여종을 전시하여 민물고기 분야에서 단연 국내 최대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또한, '09년 10월 환경부로부터 국내 최초『생물자원보전시설』로 등록되는 영예를 얻기도 했으며, ‘10년에는 교육과학기술부 지정 과학관으로 등록되었고, ‘대구․경북 환경문화상’, ‘농림수산식품부 선정 최우수연구기관표창’ 최고 권위의 상들을 연이어 수상하는 등 ‘명품(名品) 전시관’ 으로 빠르게 자리매김 하고 있다.

경상북도 이석철 민물고기연구센터소장은
국내 최대의 민물고기 연구센터로서의 자부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우리 민물고기 자원의 연구․보존 및 전파에 전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며,

또한, 눈으로 보고 스쳐가는 체험이 아니라 자연과 더불어 손으로 직접 만져보고 물고기의 생태를 느낄 수 있는 생태체험 학습 프로그램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천미옥 기자 cmo33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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