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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어스피어, 공기질 개선 위해 고효율 유해가스 농축산화설비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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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어스피어, 공기질 개선 위해 고효율 유해가스 농축산화설비 개발
  • 김원규 기자
  • 승인 2019.03.28 14: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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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가스 농축 후 저온산화촉매로 산화해 제거

[KNS뉴스통신=김원규 기자] 중국발 미세먼지를 비롯해 대기오염 위험 수위가 높아지면서 국민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 정부는 이에 대한 방안으로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미세먼지법' 등을 개정, 의결하는 등 미세먼지 절감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퓨어스피어(대표이사 이진구)는 고효율 유해가스 농축산화설비 'Puresystem RCS-series'를 개발해 공기질 개선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퓨어스피어는 흡착제와 촉매를 생산, 판매하고 유해가스 제거설비를 설계, 시공하는 등 대기오염 방지에 관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이번에 새로 선보인 Puresystem RCS-series는 대풍량의 유해가스를 소풍량으로 농축하여 처리하는 설비로, 유해가스를 농축 후 저온산화촉매로 산화시켜 제거하여 공기질을 개선을 돕는다.

새롭게 선보인 Puresystem RCS-series는 흡착 카트리지를 이용해 유해가스를 농축촉매산화해 처리하는 기술을 사용했다. 기존 흡착로터식 농축산화설비보다 흡착제거 효율이 뛰어나며, 수입에 의존하던 핵심 부품이 아닌 신규 흡착 카트리지방식을 개발•적용했다.

또한 유해가스를 농축하고 촉매산화하는 기존의 두 공정을 하나의 설비로 가능하게 제작했다. 사이즈가 작아져 설치 공간의 제약이 사라진 까닭에 실외에 설치되는 대기오염 방지시설을 대체할 수 있게 됐고, 큰 실내 공간의 공기질 개선 설비로도 활용 가능하다.

또한 핵심 소재기술인 저온촉매산화기술을 접목해 에너지 절감 효과를 극대화했다. 기존 300~500도의 온도에서 유해가스를 산화했던 것에 반해 퓨어스피어의 저온산화촉매는 상대적으로 낮은 200도의 온도에서 동일한 제거 성능 발휘가 가능하다.

㈜퓨어스피어 관계자는 "주 사업영역이던 흡착제, 촉매 소재 생산기술과 유해가스 제거 기술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며 "고객의 문의가 있을 경우 20㎥/min 처리풍량의 pilot 장비로 직접 유해가스 배출 현장에서 실증시험을 통해 성능 검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VOC의 정성 정량 분석장비를 자체 보유해 분석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Puresystem RCS-series는 중국, 대만 등 해외 기업들도 주목하고 있다. ㈜퓨어스피어는 특허를 통한 기술보호, 현지 환경설비기업과의 MOU 체결 등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원규 기자 cid14@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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