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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4차 산업혁명시대 자녀교육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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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4차 산업혁명시대 자녀교육 방향
  • 이민영 기자
  • 승인 2019.03.07 1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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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설위원 강충인(미래교육자)
논설위원 강충인(미래교육자)

4차 산업혁명은 빅데이터가 이끌어 가는 사회라고 한다. 지금까지 데이터는 교수나 교사 등의 교육자가 지니고 있는 능력이었다. 

따라서 교수나 교사의 교육을 통해서 습득하거나 도서자료에 의하여 지식을 습득하여 왔다. 문제는 인간은 기억력에 의하여 능력을 평가받는 다는 것이다. 

암기와 기억력이 뛰어난 사람이 능력자로 인정받던 시대가 빅데이터로 인하여 정보수집과 분석능력이 뛰어난 사람이 능력자로 평가받는 시대가 되었다. 빅데이터는 인공지능 로봇에 의하여 인간보다 뛰어난 기억력으로 경쟁력을 창출하고 있다. 따라서 암기보다 정보를 관리하는 사람이 필요한 시대가 된 것이다. 이처럼 변화된 시대는 교육방법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교수나 교사에 의존하고 도서자료에 의한 교육방법에서 어디에 어떤 정보가 있는가의 정보수집과 분석 능력을 습득해야 하는 시대가 되었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필요한 인재로 육성하려면 교사(교수) 중심의 교육방법을 바꿔야 한다. 선진국가 대학교육이 프로젝트에 의한 체험과 경험교육으로 바뀌었다. 교수가 없는 대학이 기업이 원하는 사원 상으로 평가받는 시대이다. 교수나 교사 없이 교육을 받는 다는 것은 한국 교육현장에서는 이해하기 어렵다. 프로젝트 수업이란 교수나 교사가 주도하는 교육이 아니라 학생중심으로 문제를 찾아내어 해결하는 방식이다. 

교사(교수)는 멘토의 역할만을 하는 방식이다. 교육을 주도하던 교사(교수)가 멘토 역할을 한다는 것이 한국교육현실에서는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학생중심교육을 오해하는 경향도 있다. 학생중심은 학생 스스로 문제를 선택하고 해결하는 방식의 교육임에도 학생이 학습을 선택하여 마음대로 하는 것처럼 잘못 알고 있다. 심지어 교육 자체를 거부해도 되는 것처럼 오인하고 있는 경우도 있다. 학습을 포기하는 것처럼 잘못 이해함으로 교육 틀이 깨지고 있는 것이다.

한국에서 4차 산업혁명교육을 하려면 학부모의 인식변화가 중요하다. 한국은 학부모의 판단에 의하여 자녀의 미래 방향이 좌우되고 있다. 학과 선택, 학교선택을 학부모가 하는 현실에서 학생중심교육을 한다는 것은 학습을 포기하는 것처럼 보인다. 학생의 선택권이 없는 한국에서 미래교육은 한계성을 가지고 있다. 급변하는 시대에 학생의 선택권을 주는 인식의 변화가 없다면 미래교육은 어렵다.

4차 산업혁명시대 자녀교육의 첫째는 학생에게 스스로 학과나 진로를 선택하는 권리부터 학부모나 교사가 주는 변화가 필요하다. 둘째는 학생중심교육방식으로 문제를 선택하고 해결하도록 한다. 셋째는 하나의 답으로 평가하는 시험제도의 폐지이다. 미래교육은 하나의 답을 평가하는 평가방식교육을 버려야 한다. 

어쩌면 평가 자체가 없다. 암기나 기억에 의한 시험이 없는 것이다. 급변하는 미래에 대비하려면 3가지 변화가 필요하다. 필자는 4차 산업혁명시대 자녀교육방향에 대하여 연재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민영 기자 mylee0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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