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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베트남 공식 방문 일정 예정대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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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베트남 공식 방문 일정 예정대로 진행
  • 윤광제 기자
  • 승인 2019.03.0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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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윤광제 기자]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북미 2차 정상회담이 결렬됐지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남은 베트남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베트남 외교부는 김정은 위원장의 공식 친선 방문이 1일과 2일 이뤄진다고 밝혔다.

환영행사와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 전쟁영웅·열사 기념비와 호찌민 전 베트남 주석묘 헌화, 응우옌 쑤언 푹 총리 및 응우옌 티 낌 응언 국회의장과의 면담이 있을 예정이다.

공식 친선 방문이라는 명칭을 썼지만, 국빈 방문과 같은 수준이다.

전날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비핵화 협상 합의 불발로 베트남 공식 방문 일정이 취소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왔지만, 북한 최고 지도자의 55년 만의 베트남 방문인 만큼 그대로 진행하는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이밖에도 예정에 없던 깜짝 방문 일정을 선보일 수 있다.

하노이 시내의 베트남-북한 우정 유치원을 방문하거나, 리수용 노동당 부위원장을 비롯한 경제시찰단이 앞서 돌아본 하롱베이, 하이퐁을 찾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다만 북미 정상회담의 결렬로 추가 일정이 없을 가능성이 크다.

김정은 위원장은 2일 오후 숙소인 멜리아 호텔을 떠나 승용차로 베트남의 중국 접경지역인 랑선성 동당역으로 이동해 특별열차를 타고 귀국길에 오른다.

베트남 교통당국은 현지시간으로을 이날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멜리아 호텔에서 동당역으로 이어지는 국도 1호선의 차량 통행을 막겠다고 예고했다.

윤광제 기자 ygj70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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