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의성마늘 국제연날리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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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의성마늘 국제연날리기대회
  • 천미옥 기자
  • 승인 2012.04.0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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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세계인들의 새 희망을 연에 가득 실어 하늘로~~

[KNS뉴스통신=천미옥 기자] 연의 도시 경북 의성에서 세계 각국의 연들을 봄 하늘에 가득 띄우는 '2012 의성마늘 국제연날리기대회가 열린다.
의성 안계평야 위천 둔치에서 열리는 연 축제는 지구촌 세계인들의 새 희망을 연에 가득 실어 하늘로 띄우며 꿈을 즐기는 봄의 대향연이다.

'세계로 날리자. 미래로 띄우자'라는 슬로건 아래 오는 4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열리는 '2012 국제연날리기대회'는 경북 의성군과 매일신문이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상북도가 후원한다.
주최측은 행사를 준비하면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연날리기대회 행사장 방문을 홍보하고 있다.

이색 봄맞이 국제 행사로 주목받는 이 대회는 의성 안계평야 33만㎡(10만평)의 위천 둔치에 주 공연무대와 국제연날리기대회장, 전국연날리기대회장 등을 각각 마련해 두고 3천여 명에 이르는 국내 연 동호인들과 지구촌 연날리기 선수들에게 초청장을 보냈다.

국경을 초월해 세계인들이 연을 들고 한데 모여 바람에 실어 날리는 이번 대회는 대회 기간 내내 추임새로 의성 산수유축제도 열어 봄맞이의 신명과 분위기를 한껏 북돋운다. 노란 산수유 꽃과 함께 하늘을 수놓는 각양각색의 연들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개막식·폐막식과 함께 축하 불꽃쇼와 전유성과 함께하는 개그콘서트, 7080 그룹사운드 건아들 초청공연, 대북 타고, 비보이 퍼포먼스에 이어 전통민속놀이, 민요 한마당, 디지털사진콘테스트, 다육식물 전시회, 창작연, 전통연 공모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산수유 꽃바람'을 타는 관광객들에게 3일내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번 국제연날리기대회에 참가하는 국가는 미국과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위스, 러시아 등 유럽권과 호주, 뉴질랜드 등 오세아니아, 중국과 일본, 캄보디아,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스리랑카, 브루나이, 홍콩 등 아시아권, 쿠웨이트 등 중동국가에 이르기까지 모두 27개국이 참가할 예정이다.

세계에서 가져온 각양각색의 연 종류도 동물 연, 물고기 연, 스포츠 연, 전투기 연 등 200여가지에 이른다. 낮에 띄우는 일반 연 뿐만 아니라 밤에 띄우는 LED 조명연과 크고 작은 호각과 피리를 단 소리연, 기름솜을 태워 하늘을 밝히는 불 연 등을 올려 밤하늘을 수놓는다.

특히 대륙 연의 대표작인 용 연과 선녀 연, 거북이 연을 비롯해 나비, 잠자리 등 곤충 연과 독수리, 부엉이, 매, 비둘기 등 새 연은 중국 선수팀이 집중 시연할 예정이어서 중국 북경시 팀과 중국의 연 도시인 산동성 웨이팡시 팀의 대륙 연과 전통 연 시연과 함께 14일 오전 11시 개막식 때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연 시연은 최대 볼거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일본 사무라이들이 성안으로 은밀하게 침투하기 위해 타고 날아 올랐던 일본 전통 연과 자동차로 끌어야만 겨우 띄워 올릴 수 있는 초대형 연 등 이색 연 띄우기를 시연하며 지구촌 연 동호인들이 함께 볼거리를 연출한다.

천미옥 기자 cmo33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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