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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대 진단] 안양대학교 신학과 교수들, 종교적 신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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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대 진단] 안양대학교 신학과 교수들, 종교적 신념은?
  • 김선정 기자
  • 승인 2019.02.25 12: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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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실에 부처상 모시며 '종교평등' 주장하던 안양대 신학과 교수들...현재는 타종교 반대?

[KNS뉴스통신=김선정 기자] 종교가 다르다는 이유로 안양대학교의 신규 이사 선임을 반대해 온 안양대학교 신학과 교수들이 과거 불교에 심취해 있었던 것으로 밝혀져 이들의 종교적 신념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안앙대학교 교목실장(신학과 교수 겸 목사)을 비롯한 전체 신학과 교수들과 일부 신학과 학생들은 지난 2011년 '한구석 밝히기 리더코스'에 참여했다. 또한 총장실에 부처상을 모시고 불교를 믿고 공부 하자는 운동을 펼치기도 했다는 증언도 있다. 

A씨는 "교내에서 불교의식인 백팔배를 하기도 했으며 이를 주도한 신학과 교수들은 "종교는 평등하다"라는 강의를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문제는 이들중엔 기독교 목사가 포함되 있다는사실과 또한 현재 '안양대학교 타종교 매각 반대'와 ‘비기독교인 신임이사 반대’를 주장하고있는 안양대 비대위 핵심 인사들이 포함되 있다는 사실이다. 과거 이들이 주장한 '종교 평등'과 현재의 '타종교인 이사선임 반대' 주장은 상반된다.

또한 '기독교 대학 안양대'를 주장하는 이들이 타종교의 상징인 부처상을 학교에 모신것과 불교의식인 백팔배를 한것은 기독교 시각에서는 논란이 될 수 있다. 기독교 시각에서는 우상숭배 행위로 볼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목사가 포함되 있다는 부분도 논란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현재 안양대 신규 이사 선임 문제는 종교적 신념에 따른 반대라기 보다는 안양대 신학과의 이권과 기득권이 개입된 반대투쟁이라는 주장에 무게가 더 실려 보인다. 그동안 안양대학교 신학과는 기독교계 이사들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학교 경영과 인사에 관여해온 사실이 이미 드러났고 기독교 대신총회측은 안양대학교를 운영하는 재단도 아니면서 ‘기독교대학 안양대’를 강조하며 대학의 인사권과 경영에 관여해 대학자율권을 파괴해 왔다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뚜렷한 법적근거없이 ‘불법사학매각’ 이라 주장하는것도 기득권 유지를 위한 가면이라는 비판적 시각을 받고 있다.

한편 현행법상 교육부는 법적하자가 없는 이사선임에 대해 무조건적으로 반대할 수는 없기에 법이 정한 기간안에 결론을 내야만 한다. 따라서 안양대 신규 이사선임 문제는 조만간 해결될것으로 보인다. 이후 안양대학교는 빠른 안정화를 찾을 것 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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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론보도] "[안양대 진단] 안양대학교 신학과 교수들, 종교적 신념은?" 관련

본 뉴스통신사는 2019년 2월 25일자 「[안양대 진단] 안양대학교 신학과 교수들, 종교적 신념은?」 제목의 기사에서 종교가 다르다는 이유로 신규 이사 선임을 반대해 온 안양대학교 신학과 교수들이 과거 불교에 심취해 있었던 것으로 밝혀져 종교적 신념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는 등의 내용을 보도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안양대 신학과 교수들은 "2011년 교내 행사는 타종교 이해활동으로 이루어진 사실이 있으나 활동의 취지가 변질된 이후에는 현 신학대학교 교수들이 참여하지 않았고, 신규이사 선임에 반대하는 것은 기독교 이념의 문제와 이사선임과정의 적법성을 다투는 것이다" 라고 알려왔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김선정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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