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 20:26 (목)
여성가족부, 다문화·한부모 가족을 위한 ‘찾아가는 가족사랑 무료 치과진료 사업’ 실시
상태바
여성가족부, 다문화·한부모 가족을 위한 ‘찾아가는 가족사랑 무료 치과진료 사업’ 실시
  • 박준표 기자
  • 승인 2012.03.21 18: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NS뉴스통신=박준표 기자] 여성가족부(장관 김금래)는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원장 김명진), 라이나 생명보험주식회사(대표이사 홍봉성)와 함께 다문화·한부모 가족 등을 대상으로 무료 치과진료 사업인 ‘2012년도 찾아가는 가족사랑 치과 진료소'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다문화·한부모 가족 등의 구강 건강증진과 사회통합을 위한 공동협력을 취지로 2010년부터 시작됐으며, 올해는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선정된 전국의 한 지역을 찾아가 다문화가족의 결혼이주여성과 자녀, 한부모 가족, 조손가족, 새터민 가족 등을 대상으로 이동진료를 실시한다.

3개 기관 공동으로 선정 지역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에 가족사랑 치과진료소를 개설해 올바른 구강관리 교육, 구강검진과 불소도포, 치과진료, 다국어로 제작된 구강건강 안내자료 제공 등의 활동을 전개한다.

심층진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에서 무료로 진료해주며, 지리적 사정 등으로 서울로 오기 어려운 경우에는 지역 치과병원에 연계하여 진료를 받을 수 있게 안내한다.

특히 올해 가족사랑 무료 치과진료는 첫 진료지인 경상북도 예천으로의 출발에 앞서 3월 22일 오후 3시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에서 김금래 여성가족부장관, 김명진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장, 홍봉성 (주)라이나생명보험 사장과 진료봉사팀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보고회를 겸한 발대식을 가진다.

발대식에서 김금래 여성가족부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주말까지 반납하고 봉사활동을 펼치는 진료봉사팀을 격려할 예정이다.

한편 2012년도 진료소 개설 지역은 연초에 희망지역 수요조사를 통해 2011년도 미선정지역, 지역 안배, 다문화가족 분포도, 이동진료센터의 개설희망시기 등을 고려하여 3개 기관이 협의해 선정했다.

개설 장소는 주로 다문화가족(건강가정)지원센터, 시·군·구청 강당 등이며, 진료는 수도권은 1일, 지방은 2박 3일 일정으로 운영된다. 다문화 및 한부모 가족 등 진료대상이 진료를 받고자 하는 경우 해당 지방자치단체,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또는 건강가정지원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여성가족부 청소년가족정책실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의료혜택을 받기 어려운 취약가족의 건강을 증진하는 것은 다양한 가족을 포용하는 우리사회의 통합의 한 계기라 생각하며, 이 사업은 정부가 민간과 함께 사회에 공헌하는 의미있는 사업이다”고 밝혔다.

박준표 기자 knspjp@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