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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청렴·평판 기준… 영등포구 새해 인사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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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청렴·평판 기준… 영등포구 새해 인사 단행
  • 권대환 기자
  • 승인 2018.12.31 15: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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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청렴팀장 등 직위공모제

[KNS뉴스통신=권대환 기자] 서울 영등포구는 2019년 1월 1일자로 ‘실력·청렴·평판’을 기준으로 한 ‘탁 트인’ 인사를 단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일부 주요부서에 지원이 집중되는 문제점을 사전에 차단해 자리와 상관없이 누구나 열심히 일하면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성별로 인한 차별이 느껴지지 않도록 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채현일 구청장은 인사에 앞서 온라인 설문조사와 직원 희망부서제 조사 등을 실시했고, 회전문식 인사탈피와 격무부서 직원 우대 등을 원칙으로 정했다. 

또 직원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감사청렴팀장, 사회적경제정책팀장, 동 행정팀장, 아동청소년친화팀장, 가로경관팀장 등 주요부서 5개 팀장에 대한 직위 공모제를 실시했다. 영등포구청이 인사에 앞서 직원 설문조사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채 구청장은 조직의 변화를 불어넣기 위해 서울시 본청과 대규모 인사 교류를 실시했다.

시 정책기획관, 언론담당관 등을 지낸 40대의 이영기 부이사관을 부구청장으로 임명했다.

도시계획과 교통 분야에 경험이 풍부한 서울시 소속 서기관 2명을 도시국장과 미래비전추진단장으로 영입했다. 

구 산하기관장에도 전문성을 고려해 문화재단 대표이사에는 강원재 전 서울시문화재단 문화정책위원,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에는 김윤기 전 서울시설관리공단 본부장, 장학재단 이사장에는 유진현 전 한국리더스포럼 회장 등을 각각 임명했다.

신설한 교육정책특별 보좌관에는 교육지원청 교육장 출신의 이근표 씨를 영입했다.

채 구청장은 “공정하고 객관적인 인사시스템으로 투명한 조직문화를 만들고 조직 내 직원들의 창의력과 역량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는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대환 기자 kdh1275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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