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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한국마사회 종로지사와 함께 '저소득 지원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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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한국마사회 종로지사와 함께 '저소득 지원 사업' 추진
  • 권대환 기자
  • 승인 2018.12.04 15: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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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권대환 기자] 종로구 숭인제2동은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들이 마음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한국마사회 종로지사와 함께 '저소득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숭인제2동은 한국마사회 종로지사의 후원으로 저소득층을 위한 ▲맞춤형 밑반찬 지원 ▲저소득 어르신의 행복나들이 ▲동절기 위문품 지원 사업 등을 진행한다.

숭인제2동의 기초생활수급 등 복지대상자 30% 이상이 고시원과 여관에 거주하고 있어 식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세대가 많다.

이렇게 주방시설이 취약한 복지대상자들은 영양불균형으로 결핵이나 영양실조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 건강 악화가 우려된다.

이에 숭인제2동은 주방시설 취약 가구와 거동이 불편해 균형있는 식생활이 힘든 저소득 가구 등 총 50가구에 밑반찬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달 26일부터 시작한 저소득가정 맞춤형 밑반찬 지원 서비스는 12월 말까지 가구당 총 10회 진행된다.

대상가구는 숭인제2동에서 배 받은 반찬교환권을 가지고 지정된 반찬가게를 방문해 반찬을 구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원하는 반찬을 선택할 수 있어 대상자의 만족도가 높다.

한편 지난달 30일 숭인제2동은 관내 거주하는 저소득 홀몸어르신 50여 명과 함께 경기도 포천 일대로 ‘행복나들이’ 를 다녀왔다.

거동이 불편하고 생활이 어려워 외부활동이 많지 않은 어르신들에게 도시에서 벗어나 자연의 여유로움과 아름다움을 선사해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복나들이’에는 숭인제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자원봉사로 참여해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어 드리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의 이동을 돕기도 했다.

동주민센터 인근에서 모여 경기도 포천으로 이동해 점심 식사와 주변 관광을 마치고 돌아오는 짧은 일정이었지만 어르신들이 매우 즐거워하셨다고 담당자는 전했다.

또한 숭인제2동은 12월 중 저소득층 지원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광장시장에서 장보기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이 외에도 복지플래너들의 추천으로 저소득층 100가구를 선정해 식료품 등 동절기 위문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숭인제2동은 한국마사회 종로지사와 함께 무더위쉼터 운영, 경로당 지원, 숭인공원 환경정화 활동, 전통시장 장보기 체험 등 지역 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꾸준히 지역사회에 도움을 주고 있는 한국마사회 종로지사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이 모여 온정을 나누는 따뜻한 겨울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대환 기자 kdh1275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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