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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해외봉사단인 굿뉴스코…마음을 얻는 해외봉사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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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해외봉사단인 굿뉴스코…마음을 얻는 해외봉사 떠난다”
  • 전옥표 기자
  • 승인 2018.11.23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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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6일부터 2박3일간 지원자 워크숍… 낯선 환경 속 부담 ‧ 어려움 넘을 마인드 길러, 다음달 20일까지 해외봉사 지원자 추가 모집
지난해 에티오피아에서 박성민씨 유소년 축구감독 1년간 봉사 <사진=굿뉴스코>

 [KNS뉴스통신=전옥표 기자] 국제청소년연합(International Youth Fellowship, 회장 박문택, 이하 IYF)의 대학생 해외봉사단인 굿뉴스코(Good News Corp) 지원 대학생들이 내년 초 파견을 앞두고 워크숍을 가졌다.

 

IYF 대덕센터에서 11월 16일(금)부터 2박 3일간 열린 굿뉴스코 2차 워크숍에 참석한 300여 명의 대학생들은 파견국가에 대한 조사와 함께 현지에서 활동할 프로그램들을 익히고, 봉사의 마음가짐을 배우는 소양교육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선배 단원들의 봉사 경험담과 함께 다양한 취업 사례를 들으며 진로를 계획하고, 올해 초 파견돼 각국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17기 봉사단원들과의 영상 통화를 통해 현장을 간접 체험하기도 했다.

 

IYF는 11월 22일(목)부터 12월 20일(목)까지 내년에 파견될 18기 굿뉴스코 단원을 홈페이지를 통해 추가 모집하고, 12월 26일(수)부터 3차 워크숍, 내년 1월 중순 ‘대륙별 최종 훈련’을 거쳐 2월, 봉사단원들을 지원 국가로 파견한다.

 

IYF의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은 국내의 대표적인 대학생 해외봉사단 중 하나로 전 세계 94개국 중 자신이 원하는 국가를 지원, 소정의 교육과정을 거쳐 1년간 현지에 파견돼 봉사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지에 파견된 봉사단은 한글, 태권도, 음악 등의 교육 분야와 재난복구, 건축 등의 사회 공헌 활동, 문화교류 활동 등을 수행한다.

 

지난해 아이티 경찰1천여명 태권도 봉사 <사진= 굿뉴스코>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의 활동은 현지에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굿뉴스코 토고 봉사단이 현지 청소년들과 함께 진행한 클린 캠페인은 주민들의 호응과 참여로 규모가 확대돼 정부와 언론의 주목을 받았고, 토고 문화통신부와 MOU를 체결해 전 국민이 동참하는 캠페인으로 자리 잡았다.

 

르완다에서는 태권도 교육 활동이 큰 성과를 얻었다.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의 최성은 씨는 르완다 현지 태권도 협회와 함께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들을 지도해 선수들이 국제 대회에서 금메달을 휩쓰는 성과를 내 화제가 됐다.

 

국제청소년연합 박문택 회장은 “굿뉴스코의 해외 봉사는 자신의 ‘바닥’을 보러 가는 것”이라며, “편한 대로만 살다보면 삶을 치장하고 포장하며 살게 되는데, 어려운 여건 속에서 봉사를 하다보면 자신의 바닥이 드러나서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보는 기회가 된다.”고 밝혔다. 또한, “IYF는 그 어려움 속에 대학생들의 희망이 있다고 생각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봉사자로써 갖춰야할 마음가짐에 대해 강연한 국제청소년연합 설립자 박옥수 목사는 “대학생들이 자제하는 법을 배우고, 욕망을 이길 줄 알고, 마음을 다스려 나간다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한 사람이 될 것을 확신한다”며 “IYF가 여러분들을 사고하게 만들고, 새로운 세계를 볼 수 있는 눈을 뜨게 하고, 자제할 수 있는 법을 가르친다. 마음의 세계를 알고 배워 IYF와 함께 세상을 밝게 이끄는 여러분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굿뉴스코 해외봉사단 지원자 김민주씨는 “워크숍을 통해 선배들이 가지고 있는 봉사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고, 특히 아프리카 봉사 체험을 들으며 악조건 속에서도 행복하다고 말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해외봉사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도 있지만 워크숍의 강연을 통해 자신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옥표 기자 jop22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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