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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시월드는 국적불문, 신소이부터 민지영·시즈카까지…시집살이 사연 들여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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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시월드는 국적불문, 신소이부터 민지영·시즈카까지…시집살이 사연 들여다보니
  • 황인성 기자
  • 승인 2018.08.31 0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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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 캡쳐)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민지영부터 신소이, 시즈카에게 대중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최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는 초보 새댁 민지영의 좌충우돌 요리 소동부터 돌직구 고부의 모습을 보여준 신소이, 그리고 일본인 며느리 시즈카의 시누이 맞이가 화제로 부상했다.

이날 방송은 시부모 방문을 맞아 음식을 준비하는 7개월 차 초보 새댁 민지영의 이야기로 시작됐다.

그는 해외여행을 떠나기 하루 전 자신의 집에서 묵기로 한 시부모를 위해 요리에 나섰다.

"잘 할 수 있냐?"는 남편의 말에 자신감을 내비쳤지만, 민지영은 막상 멸치의 양도 가늠 못 하는 허당 요리 실력을 뽐냈다. 

민지영은 제육볶음 재료들을 확인하다 남편이 몰래 사온 낙지를 보고 "미치겠다 어떡하냐"며 혼란에 빠졌다.

이후 정신을 가다듬고 요리에 박차를 가했지만 멸치볶음이 완성도 되기 전에 시부모가 도착했고 상태를 확인한 시모는 직접 요리에 나섰다.

주객전도된 상황에 시모는 "나 일 시키려고 딱 나 도착할 시간에 한다"고 말했고 민지영은 눈치를 보며 안절부절못했다.

신소이는 시모와 등산을 떠났으나 시작부터 "너무 기다리게 했다"는 꾸중을 들어야 했다.

"미안하다"는 아들의 애교에 시모는 금방 기분이 풀렸고 본격적인 등산이 시작되자 신소이와 시모는 각자의 아들과 짝지어 걸어가기 시작했다.

특히 시모는 자신의 아들이 더위에 힘들어하자 곁에서 부채질을 하는 면모도 보였다.

이후 네 사람은 신소이가 정성껏 준비한 도시락으로 점심을 해결하기로 했다.

신소이의 도시락을 본 시모는 "부족하다. 밥알이 없잖냐"며 도시락에 대해 직설적인 아쉬움을 토로했다.

결국 가족들은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시모의 집으로 이동했고 집안 곳곳에 걸려있는 최현준의 사진은 모친의 지극한 아들 사랑을 보여주었다. 

7년차 일본인 며느리 시즈카는 한밤 중 시누이의 방문을 맞이했다.

늦은 밤 시누이가 도착하고 시끄러운 소리에 잠들었던 아이들이 깨자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남편이 "하나는 자야 하지 않겠냐"고 하자 시누이는 "놔둬라. 오늘은 나 왔잖냐"며 당당했다. 하지만 둘째 모유 수유 후 나온 시즈카는 "자야 한다. 몇 시냐"며 생활규칙을 바로 잡으려 했다.

시누이와 남편은 야식으로 치킨과 막걸리를 먹으며 취중 진담을 시작했다.

시누이는 "창환이가 결혼한다고 했을 때 배신감을 느꼈다. 누나는 안중에도 없고 소홀하게 대해서 울었다.

시즈카를 처음 봤는데 진짜 여우같이 생긴 거다. 뭘 꼬셔서 우리 창환이를 저렇게 만들었나? 쟤 뭐가 좋아서 결혼했을까? 솔직히 이해가 안 됐다"고 거침없이 늘어놓아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황인성 기자 ent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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