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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박현숙 목사 "삶이란 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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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박현숙 목사 "삶이란 선물이다"
  • 박현숙 목사
  • 승인 2018.07.3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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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는 자신이 가진 꿈의 아름다움을 믿는 자의 것이다.
박현숙 목사, 프랭클린 루즈벨트 대통령 영부인 엘리너 여사 명언록 설교 <사진=기쁨의 교회>

한창 정치활동을 왕성하게 하던 루즈벨트는 39세 때에 갑자기 소아마비로 인해 보행이 곤란해졌습니다. 그는 다리를 쇠붙이에 고정시키고 휠체어를 타고 다녀야 했습니다. 절망에 빠진 그가 방에서만 지내는 것을 말없이 지켜보던 아내 엘리너 여사는 비가 그치고 맑게 개인 어느 날 남편의 휠체어를 밀며 정원으로 산책을 나갔습니다.

비가 온 뒤에는 반드시 이렇게 맑은 날이 옵니다. 당신도 마찬가지입니다. 뜻하지 않은 병으로 다리는 불편해졌지만 그렇다고 당신 자신이 달라진 건 하나도 없습니다. 여보, 우리 조금만 더 힘을 냅시다.

아내의 말에 루즈벨트가 대답했습니다. 하지만 나는 영원한 불구자요. 그래도 나를 사랑하겠소? 아니 여보, 그럼 내가 지금까지는 당신의 두 다리만을 사랑했나요?

아내의 이 재치 있는 말에 루즈벨트는 용기를 얻었습니다. 장애인의 몸으로 대통령이 되어 경제공황을 뉴딜정책으로 극복했고, 제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아내의 말 한 마디가 남편의 인생을 결정한 것 입니다.

박현숙 목사, 앞을 보지 못하는 것 보다 더 큰 절망은 내일을 바라볼 수 없다<사진=기쁨의 교회>

묵상을 여는 큐티노트 마가복음 10장 46절~52절 "바디매오의 믿음" 요약

여리고, 바디매오는 큰소리로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겨주세요. 라고 외칩니다. 이때 예수께서는 가던 길을 멈추고 머물러 서서 그를 부르라 하십니다.

바디오매는 이렇게 말합니다. 주여, 저는 죄인입니다. 주여, 저를 불쌍히 여겨주시옵서.

예수님은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바디오매의 구원의 믿음이 표적으로 치유와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보셨듯이 복음서 마가에는 거렁뱅이 맹인 바디오매가 겉 옷을 벗어던지고 예수님 앞에 믿음으로 구원을 얻었습니다. 복음의 뿌리를 만들어낸 맹인 거렁뱅이가 주인공이 되기까지, 앞을 보지 못하는 것 보다 더 큰 절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내일을 바라볼 수 없는 어린아기와 같은 믿음에는 구원의 역사가 있음을 우리는 기뻐해야만 합니다.

'말씀 QT적용' 엘리너 여사는 어릴 때 너무 병약하여 늘 침대에 누워 지냈고 자주 병원에 입원했던 한 여자 아이가 있었습니다.

한 곳에 정착하지 못하고 떠돌이 악사였던 아버지는 알콜중독자였습니다. 아이는 손톱을 물어뜯기 일쑤였고 갖가지 공포증이 있었습니다. 척추장애까지 있어 항상 누군가가 돌봐주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바로 이 아이가 훗날 루즈벨트 대통령의 부인이 되어 가난하고 억압받은 이들을 돌봐준 '엘리너 루즈벨트' 입니다.

전혀 가망 없어 보이던 아이가 어떻게 세상에 영향력을 끼치는 인물이 될 수 있었을까 하는 것은 그녀에게 자신의 인생을 바꿔놓은 사건이 하나 있었다고 합니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은혜를 체험한 사건이라고 고백합니다. 복음서 마가복음은 예수님을 만나 운명을 바꾼 사람이 나옵니다. 앞을 못 보던 거지 ‘바디매오’는 길가에서 구걸하다 예수님이 지나가신다는 말을 듣게 되고 순간 귀가 번쩍 뛰었습니다. 이미 예수님에 대한 소문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풍랑이는 바다를 잠잠하게 하고, 오병이어의 기적을 행하며, 병든 자를 치유하고, 죽은 자도 살리는 기적을 행하는 분임을 알고 있었기에 희망을 품었던 것입니다.

이렇듯 우리는 긍정의 삶 그 믿음을 희망으로 바꾼다면 못 이룰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미래는 자신이 가진 꿈의 아름다움을 믿는 자의 것'이라 합니다.

미국 최고의 퍼스트레이디는 엘리노어 여사 <사진=기쁨의 교회>

삶이란 선물이다.

많은 사람들이 당신의 삶을 스쳐 지나갑니다. 그러나 진정한 친구들만이 당신의 마음속에 발자국을 남깁니다.

스스로 조절하려면 당신의 머리를 사용해야 하고, 다른 이를 조절하려면 당신의 마음을 사용해야 합니다.

누군가 당신을 처음 배신했다면, 그건 그의 과실이지만 그가 또 다시 당신을 배신했다면 그땐 당신의 과실입니다.

커다란 마음으로는 이상에 대해 토론하고, 중간의 마음으로는 사건에 대해 토론하며, 작은 마음으로는 사람에 대해 토론을 시작합니다.

돈을 잃은 자는 많은 것을 잃은 것이며, 친구를 잃은 자는 더 많은 것을 잃은 것이며, 신의를 잃은 자는 모든 것을 잃은 것입니다.

아름다운 젊음은 우연한 자연 현상이지만, 아름다운 노년은 예술 작품입니다.

어제는 역사이고, 내일은 미스테리이며, 오늘은 선물입니다.

루즈벨트 대통령 영부인 엘리너 여사의 글중에서...

 

[외부 기고 내용은 KNS뉴스통신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박현숙 목사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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