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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판타스틱영화제, 정우성의 빛나는 어제와 오늘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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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판타스틱영화제, 정우성의 빛나는 어제와 오늘을 만나다
  • 백영대 기자
  • 승인 2018.07.16 1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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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전 ‘스타, 배우, 아티스트 정우성’, 다양한 부대행사 열려

 [KNS뉴스통신=백영대 기자]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최용배, 이하 BIFAN)의 ‘스타, 배우, 아티스트 정우성’ 특별전이 성황리에 지난 13일에 열렸다.

이날 ‘정우성’ 특별전은 기자회견, 상영, 메가토크, 전시, 한정판 굿즈 판매 등 관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스크린 안팎의 다채로운 행사가 함께 진행돼 BIFAN의 주말을 뜨겁게 달궜다.

먼저, 특별 기자회견이 13일 오후 3시 반 부천 고려호텔에서 진행됐다.

정우성 배우는 “제가 특별전이라는 이 행사를 선물 받을 수 있을 만큼 열심히 살아왔나, 아직 갈 길이 먼데 너무 큰 선물을 받는 건 아닌가 싶었다”며, “20여 년 전의 작품들은 관객과 많이 소통하지 못했다. 이번이 그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한다. 부천영화제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특별전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최용배 집행위원장은 "'스타, 배우, 아티스트'라는 제목은 정우성 배우의 25년 활동을 집약하는 것이다“며, ”스타로 시작해 원숙한 배우, 그리고 사회에 많은 영향력을 미치는 아티스트로서의 정우성의 활약을 정리했다“고 이번 특별전의 기획의도를 밝혔다.

이어 이번 특별전과 연계해 마련된 전시회 오픈식에는 정우성 배우와 함께 정지영 조직위원장, 최용배 집행위원장, 김성수 감독이 참석했다.

데뷔작 <구미호>부터 최신작 <인랑>까지 정우성 배우의 필모그래피를 총망라하는 이번 전시에는 전작 포스터와 당시 영화의 콘티 등을 직접 볼 수 있었다.

특히 <강철비>에서 북한군 엄철우 역으로 열연했던 그가 착용한 제복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관객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메가토크 ‘스타, 배우, 아티스트 정우성‘은 <비트> 상영 후 진행됐다.

 백은하 기자의 사회로 김성수 감독과 정우성 배우가 함께 했다. 정우성은 “<비트>의 민이는 나와 많이 닮았으면서도 내가 닮고 싶은 사람이다”며, “민이의 소소한 일상처럼 찬란한 아름다움은 없다”고 <비트>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김성수 감독과 정우성 배우는 “정우성이 특이하게 생겨서 끌렸다”, “난 내가 평범하게 생겼다고 생각한다”라고 옥신각신하면서 진솔한 이야기를 풀어내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비트>의 명대사가 정우성 배우에 의해 탄생된 비화와 <비트>의 삽입곡이 바뀌게 된 이유 그리고 이들이 <아수라>로 다시 만나게 된 계기 등 영화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비롯한 인간 김성수와 정우성에 대한 이야기도 풀어나갔다.

김성수 감독과 정우성 배우의 케미가 돋보였던 이날의 행사는 “여러분이 지나온 청춘도, 그리고 지금 지나고 계시는 청춘도 다 다르고 특별하다”며, “스스로 얼마나 찬란한 빛을 낼 수 있는지 지켜봐달라” 라는 정우성의 인사로 마무리됐다.

한편, 메가토크 매진과 더불어 특별전 에코백, '이거 마시면 우리 사귀는 거다' 소주잔 등 정우성 특별전 기념으로 제작된 한정판 굿즈들이 오픈과 동시에 완판을 기록해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실감할 수 있었다.

정우성 배우 특별전에서는 그의 청춘을 상징하는 <비트>부터 <아수라>, <강철비>, 나레이션 참여로 화제를 모은 <그날 바다> 등 그의 대표작 12편을 상영한다. 지난 7월 12일 열화와 같은 성원과 기대 속에 막을 올린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54개국 299편(월드 프리미어 60편)의 판타스틱영화를 관객들에게 선보이며 7월 22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백영대 기자 kanon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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