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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오천 안산시 녹색에너지 과장, "에너지 자립도시 안산, 시민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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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오천 안산시 녹색에너지 과장, "에너지 자립도시 안산, 시민과 함께"
  • 김선영 기자
  • 승인 2018.06.21 14: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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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에너지 비전 2030 선포식후 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안산시>

[KNS뉴스통신=김선영 기자] 정부의 탈 원전 정책에 따라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게 떠오르고 있다. 신규원전 백지화 및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등을 비롯하여 정부는 2030년 까지 신재생에너지 전국 평균 비중을 20%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친환경 에너지 정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중앙 에너지 체계를 분산형 시스템으로 전환하고 에너지 계획, 관리의 주체를 기초지방단체로 이양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안산시 김오천 녹색에너지 과장을 만나 이에 대한 얘기를 들어봤다.

 

<편집자 주>

Q. 신재생 에너지 보급 발전을 위해 안산시는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가.

A. 안산시는 지난해 2월 기초지방단체중 최초로 ‘안산 에너지 비전 2030을 선포하고 2030년 까지 전력자립도 200%, 신재생에너지 전력비중 30%를 목표로 안산시, 에너지전문가, 시민대표, 기관 등이 함께 에너지 비전 2030 공동실천을 선언했다.

또한 안산시는 지난 2015년 시민이 참여하는 에너지 자립도시 안산을 비전으로 5대 추진전략 및 15개 정책과제, 61대 단위 사업을 수립한바 있다.

 

Q. 그렇다면 안산 에너지 비전 2030의 주요 성과는 무엇인가.

A. 안산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시화조력발전소를 보유한 신재생에너지 거점도시로 전국 최고의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자랑하는 도시이다.

안산시는 조력 및 풍력 발전소 외에도 공공기관 신재생에너지 시설 설치, 사회복지시설 에너지 자립기반 조성, 신재생에너지 주택보급, 시민햇빛발전소 설치, 공공주택 옥상태양광 설치,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보급 시켰다.

 

Q. 안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민간이 참여하는 에너지 자립도시 설립 계획에 대해.

A. 안산시는 에너지 절약에 대한 시민공감대를 형성하고 오는 2030년 까지 10만 가구가 에너지 20% 절약을 목표로 운동을 확산하고 있다.

안산시민 햇빛발전협동조합의 예를 들면, 시민펀드와 조합원을 통해 안산시민 햇빛 발전소를 계속 짓고 있으며 2016년부터 도 지원금을 확보해 13호기를 건립하고 있다.

또한 대부도를 에너지 자립 섬으로 만들 계획도 수립했다.

 

Q. 신재생 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향후 계획은 무엇인가.

A. 안산시는 대부도 햇살발전소 및 시화에너지 클러스트 조성, 시화호 태양광길 조성, 에너지 제로 단지 조성, 안산스마트허브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 조성, 1천억 전기절감 프로젝트, 풍도 해상풍력단지 조성 등 중장기적 대규모 사업을 준비 중이다.

안산시민햇빛발전소 준공식후 기념 촬영을 하고있다.<사진=안산시>

 

삼천리 대부도 에너지타운<사진=안산시 녹색에너지과>

김선영 기자 ksy35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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