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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자조모임을 통한 '계절 김치 나눔 사업'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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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자조모임을 통한 '계절 김치 나눔 사업' 행사
  • 김선영 기자
  • 승인 2018.05.29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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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 중장년층 복지사각지대 밑반찬 지원
12개 민관 복지시설과 함께 지역의 중장년층 위기가정을 위한 김치 담그기

[KNS뉴스통신=김선영 기자] 서초구 '양재1권역 민관협의체'가 오늘(29일) 양재1동 주민센터 마당에서 '계절 김치 나눔 사업' 행사를 개최한다. 서초구는 복지사각지대를 줄이고, 민관의 칸막이 현상을 제거하여 주민에게 보다 효율적이고 촘촘한 서초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작년 3월부터 4개 권역별로 민관협의체를 구성하여 추진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겨울에 배추김치를 김장으로 담그는 것 외에 봄, 여름, 가을 김치를 담근다는 점이 이번 행사의 특징이다. 저소득 가정에서 요리 및 나눔 활동을 희망하는 주민이 제철채소로 김치를 담가 반찬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중장년층 위기가정에 전달하고자 한다. 주민이 주민을 돕는 스스로 복지를 구현하고, 지역 주민과 함께 행복한 우리 동네를 만들기 위함이다.

올해 계절김치 행사는 5월, 7월, 9월 총 3회 진행될 예정이며 지원 대상 가구는 총 35가구이다. 5월은 아삭아삭한 열무얼갈이 배추를 저소득 가구의 주민이 직접 담가 거동이 어려운 가정엔 복지시설 직원과 함께 배달도 할 예정이다. 일방적인 수혜에만 그치는 복지지원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활동으로 발돋움하고자 한다.

조희옥 양재1동장은 “이번 김치나눔 행사는 주민 스스로가 김치 만드는 과정에 참여하여 직접 만든 김치를 어려운 가정에 전달함으로써 주민 스스로 돕는 자조 능력을 키워 간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자조모임을 통한 의미 있는 행사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김선영 기자 ksy35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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